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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제작대행, 왜 사람들은 OOO를 생각 안 할까.

리퍼블릭 편집부

올해도 12월은 각종 사례집과 기업 홍보물 제작으로 바쁜 나날입니다. 사보나 백서를 제작하는 나름의 '트렌드(?)'를 감히 짐작해보자면, 요즘은 두께는 최대한 300 페이지를 넘지 않는 간소한 버전으로 제작하는 곳이 많고, 특히 매거진 구성을 택한 클라이언트의 경우 점점 더 '사제 잡지' 느낌이 나는 결과물을 원하시는 추세 같네요. 기업 사보의 경우도, 기존 사보처럼 딱딱한 결과물이 아니라 읽을거리와 흥미 위주로 구성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조금 과욕(!)을 부리시는 곳은 회장님의 자전적 이야기와 기업 브랜딩을 스토리로 나누어 구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튼 전통적인 구성과 글의 형태가 아니라 파격을 가미한 신박한 기획이 우선시되는, 그런 경우가 아닐까싶네요. 저희가 올해 하반기에 작업 진행 중인, 소상공인진흥공단의 매거진 이나, 또 모 제약회사의 기업 사보 역시 이런 느낌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래서 그 느낌적인 느낌이 뭔데, 라고 물으시면 딱히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기획을 하는 입장에서 지난 몇 년과 올해의 변화는 체감이 급격하다고 느낄 만큼 차이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걸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양보단 질이다"



매거진 제작대행을 맡기실 때도, 고로 몇 페이지 취재가 가능한지 또는 집필이 가능한지를 여쭤보시기 보다는, 초반 기획부터 잡아줄 수 있는지를 여쭤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기획료는 얼마나 받는지도 궁금해하시죠. 저희는 턴키로 인쇄 제작 후 납품까지 하는 경우는 별도의 기획료를 받지 않습니다. 다만, 매거진 제작대행이라도 집필만 진행하게 되면, 기획료가 따로 발생할 수 있죠. 사보집필 대행의 경우, 기존의 잡지와 사보, 백서 등 온갖 간행물의 제작 경험이 풍부해야만 클라이언트와의 직접 소통에 있어 문제가 없습니다. 자신들의 주관만 고집하거나, 혹은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맞출 수 없는 기획은, 곧바로 휴지통으로 직행하는 것 같네요. 아마도 현재 이 글을 읽으시는 실무자 분들이라면 내년 2~3월 사보나 백서 매거진 제작대행을 찾으시는 분들일 텐데 만약 처음 이런 기획물을 만드시는 거라면 무엇보다 기획이 반이상이고 기획에 공을 들이면 제작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https://blog.naver.com/03vcm4eg/222704786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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