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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 제작 중간보고회,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2025년 12월 16일
  • 1분 분량

설립 백서 제작 중간보고회가

열리는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 대전, 하면 빵 대신

떠오르는 곳은 이 기관입니다.

이젠 그만 와도 될 텐데...

백서 만드는 일을 오래 하면서,

 워크숍 형태로 전 직원이

참여해서 윤필 및 수정 피드백을

하는 경우가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리고 또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백서 원고가 이래야 한다,에 관한 정의와

 기준에는 정답이 없음을 느낍니다.


특히 글과 사진,

장표가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어야 하는지

앞에 나와서 전 직원의 글을 저와 함께 리뷰해주시는

본부장님의 강평을 들으면서,

저 역시도 백서 원고를

제3자의 기준으로 읽고 분석해볼 수 있었네요.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대행 업을 하다보면 거의

필자의 관점에 머무르게 되는데,

다른 사람이 글을

읽어주니 자연스럽게

독자의 시선으로 옮겨가더군요.

그러다보니 또 자연스럽게,

왜 발주처에서는 특정한 구성의

원고를 지향하는지에

대해서도 납득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자료를,

어떤 경우에 깊이 들여다봐야 하는지

어떤 내용이 아카이빙의 관점에서 유의미하고,

또 어떤 요소가 과업상 절차로 자세히 기술되어야 하는지

그 의미와 중요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할까요!

그동안 어느 정도는 천편일률적이라고 생각해왔던

백서 원고의 유형이 훨씬 세분화되어 있다는 걸 느낀

계기가 되었네요!

백서 원고는 그 어떤 홍보물의 콘텐츠보다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톤을 지향하고, 발주처 역시 그 쪽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자인의 파격을 원하는 경우라도,

일정한 선(?)을 넘는 경우가 없죠.

하지만 원고의 '결'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원고란

글맛의 미세한 차이가 존재하고, 또 상대방의 미식(!)이

무엇인지를 간파해야만 이 차이의 감각을 이해하고

또 그에 맞게 원고를 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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