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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집 제작대행 에디팅의 경우

리퍼블릭 편집부

오늘은 사례집 제작대행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대전에 있는 한 공공기관의 사례입니다. 납품업체에서는 해당 공공기관과 오랜 인연(?)으로 인해 각종 인쇄물을 전담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업체가 워낙에 공공의 갑질(!)을 많이 하는 걸로 알려져 있었기에, 이런 갑질을 받아줄 업체로 이 업체만한 곳이 없었죠. 업체 담당자 말로는 "기라면 기고 까라면 깐" 이 업체였기에 매년 제작되는 공공기관 사례집 대행 업체로도 꾸준한 물량을 아마 수주할 수 있었던 듯합니다.



공공기관 사례집의 경우, 결코 원고나 디자인 등 에디팅 실력만으로 승부를 보긴 어렵습니다. 공공기관의 특성과 성격, 그리고 일하는 방식 등을 알고 그에 맞게 응대해줄 수 있는 업체인가, 해당 업체는 그러한 응대 경험과 납품 실적을 갖고 있는가가, 공공기관 사례집 제작에 있어 중요한 키포인트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물론 기획은 더없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작능력과 별개로 발주처는 꽤 많은 인쇄물을 경험해본 당사자들이기에 공공기관 사례집을 어떤 기준으로 제작해야 하는가, 에 관한 나름의 '안목'을 지니고 있는 게 사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단순히 우리는 어떤 매거진을, 정말 잘 만듭니다, 라는 것만으로 수주업체와 함께 협업하는 건 정말 한계가 있다는 쪽입니다. 사보 집필과 디자인이 겉궁합이라면 발주처의 성향을 알고 그 성향에 맡는 페이퍼 워크까지 할 수 있는 것을 속궁합으로 본다면, 속궁합까지 맞는 업체가 결과적으로 좋은 원고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연말이라서 많은 사례집 에디팅 업무가 수주됩니다. 단순히 취재나 글을 잘 쓰고, 디자인 업무를 잘하는 회사가 아닌 전체 업무의 흐름을 꿰뚫고 본질을 해결할 수 있는 에디팅 전문가와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03vcm4eg/222534339513 [출처] 사례집 제작대행 에디팅의 경우|작성자 기획출판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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