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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작가 경력자 프리랜서 쉽게 구하는 법

리퍼블릭 편집부

사보작가를 구할 때 우리는 흔히 글을 잘 쓰는 사람을 떠올립니다. 물론,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글의 기술적 측면에만 주목하기보다는, 우리 회사의 특성과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보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조직의 문화와 이야기를 담는 소통의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글쓰기 실력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만의 색을 이해하고 반영할 수 있는 감각입니다.

사보는 특정 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바로 우리의 직원들, 고객들, 협력사들이죠. 그들이 사보를 읽을 때 '이건 내 이야기, 우리 회사 이야기야'라고 느껴야 비로소 성공적인 사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보작가는 조직의 특성과 상황을 공감할 줄 알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놓치지 않는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사보작가에게 요구되는 자질

사보작가는 우선적으로 공감 능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사보는 종종 조직의 다양한 부서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들을 담아야 하는데, 부서마다 일하는 방식이나 사용하는 용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을 이해하고 조화롭게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작가가 단순히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내용을 취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조직의 일원이 되어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야기꾼이 되어야 합니다. 사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노력과 이야기를 끌어내어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스토리텔링 능력이 중요한데, 이는 경험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기사를 많이 써본 작가나, 이야기를 엮어내는 스토리텔러가 이 역할에 잘 맞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통 능력도 필수적입니다. 사보는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서와 협업해 이야기를 취재하고 조율해야 합니다. 따라서 편집 담당자나 회사 내 담당자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필요할 때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조율할 줄 아는 작가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더해, 피드백을 수용하고 수정 작업을 꼼꼼하게 해낼 수 있는 능력도 요구됩니다.

사보작가에게 적합한 경력

경력 면에서는 다양한 글쓰기 경험을 갖춘 사람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꼭 오랜 경력을 가진 베테랑만이 답은 아닙니다. 때로는 신선한 시각을 가진 작가가 사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경험이 있는 작가라면, 기업의 메시지를 어떻게 풀어내고 전달할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는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가 좋은 예입니다. 이들은 짧고 간결하게, 그러나 깊은 의미를 담아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인터뷰 경험이 많은 작가도 사보작가로 적합합니다. 사보는 종종 조직 내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터뷰로 이루어지며,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잘 이끌어내고, 그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글로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이들은 말하는 사람의 감정을 글로 옮기는 데 능숙하며, 독자가 마치 인터뷰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경험 면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하나는 다양한 매체에서 글을 써본 경험입니다. 사보는 단순히 텍스트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지, 인포그래픽 등 시각적 요소와 함께 어우러집니다. 따라서 웹 콘텐츠나 잡지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작가는 사보를 더욱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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