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퍼블릭미디어입니다.
책을 대필해서 쓴다고
하면 불안하고 찝찝한 마음이 든다,
라고 생각했던 분들이
요즘은 생각이 많이 바뀌시는 듯합니다.
어쨌든 책이란 작가 혼자서 쓰는 것이 아니고,
편집자와 교정작가,
윤문작가의 역할이 있으니 결국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자서전대필을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죠.

내가 쓰는 것보다 나을까?
자서전대필작가를 쓸지 말지 고민할 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쓰는 것보다 낫다는 의미는 책의 구성과 필력, 그리고 문장력이 일반인보다는 작가의 능력이 월등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고 이 말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책이 단순히 필력만으로 구성되는 것은 아니며, 자서전대필작가를 찾는 목적은 정확히 말하면 "내가 바라는 책을 써줄 사람"을 찾는 것이기에 조금 더 "나와 결이 맞는 작가"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서전대필작가 이런 사람이 잘 쓴다. 그렇다면 자서전대필작가는 어떤 사람을 찾아야 할까요? 저는 총 3가지의 관점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자서전대필작가의 책이 판매가 잘 되는 책인가.
만약 판매가 되지 않고 베스트셀러는 찍어보지 않은 작가라면 문장력은 뛰어나지만 기획력이나 콘텐츠 마케팅에는 문외한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매일 서점에 나오는 다른 책들과 평범한 결과가 나오게 되죠. 즉, 책을 내긴 했으나 팔리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둘째, 자서전대필작가의 기획의도가 분명한가.
책편집은 반 이상이 기획입니다. 기획출판, 반기획 출판이라는 말이 있는 것도 그 때문이죠. 자서전대필작가가 단순히 글만 잘 쓰는 게 아니라 책 전체의 구성과 방향을 염두에두고 그 시대가 원하는 남다른 기획을 할 수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게 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서전대필작가는 최소 10년이상 경력작가와 일하는 게 좋습니다.
저희 생각에는 이런 경험을 가지고 있으면서 시대의 트렌드와 결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은 40대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30대는 역량과 경험이 부족하고 50대는 트렌드를 반영한 책을 기획하기엔 아무래도 뒤쳐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서전대필작가가 위 3가지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면, 그는 이 시대가 원하는 작가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자서전대필작가를 찾는다면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가급적 대면 미팅을 통해 작가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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