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자서전대필 하면 글 퀄리티가 낮을까?

리퍼블릭 편집부

안녕하세요. 단행본 디자인 전문 스페셜에디션입니다.

요즘은 책 출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글을 서툴게 쓰더라도, 어느 정도 대필 작가나 출판사의

도움을 받으면 서점 출간까지 하는 사례들이 많고, 또 그 중

일부가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하니 일반인들의 책쓰기 도전이

많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자서전대필로 베스트셀러를 만든다?




자서전을 내려고 할 때 중요한 건 원고입니다. 책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인 요소는 원고죠. 하지만 막상 처음 글을 쓸 때는 잘 안 써집니다. 평생 글을 제대로 써본 적이 없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자서전대필 작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때 검색이나 소개를 통해서 자서전대필 작가를 소개받기도 하는데, 걱정거리는 그거죠.

"과연 대필작가가 내 글을 정성스럽게 써줄 수 있을까?"

며칠 전 저희를 찾아오신 한 탈북여성 분의 에세이가 그런 경우였습니다. 북한에서 정치학을 전공하신 이 분께서는 북한의 여성들이 얼마나 달라져있는지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자서전대필 작가의 도움으로 책을 쓰고 싶으셨죠


기획부터 집필과 출간까지의 과정과 비용은 모두 이해하고 수긍하셨지만, 걱정의 포인트는 딱 한 가지였습니다.

"여성학을 전공한 제가 말하려는 메시지를 제 감정이 이입되어서 대필작가님이 잘 쓰실 수 있을까요?"

이런 걱정은 여성학이 특수 카테고리여서가 아니라 대부분의 작가님들이 이런 고민을 합니다. 에세이나 경제경영서를 쓰는 작가님들의 고민 또한 마찬가지죠. 하지만, 그렇다고 책을 쓰려니 대필작가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니 참 난감하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희는 그래서 "인터뷰의 중요성" 강조합니다. 자서전대필 시 중요한 건 대필작가와 인터뷰이의 "공감대 형성"이죠. 서로 간에 얼마나 합이 잘 맞는지는 마치 소개팅에 나간 남녀가 합이 잘 맞는지를 보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만큼 내밀한 정서적 공유가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저희는 인터뷰를 최소한 4번 이상 자서전대필 작가도, 의뢰하는 저자도 만족할 만한 글이 나오고 이 결과로 좋은 책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의 시간의 총합을 따지면 약 10시간 이상이 되겠네요. 한 번에 하는 건 물론 무리가 있기에 보통은 약 4-5회차로 끊어서 이 부분을 진행합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대필작가 역시 일반 글 잘 쓰는 작가의 역량보다는 인터뷰와 취재의 경험이 풍부한 작가가 더욱 적임자일 것입니다. 어떤 자서전대필 작가를 써야 하는지, 대필작가의 경험과 역량은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도 중요한데요. 이 부분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https://blog.naver.com/r2publik/223021369427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