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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대필 말처럼 그리 쉽다니...

리퍼블릭 편집부

안녕하세요. 자서전대필 기획출판의 신입니다. 주말에 비가 오고 나더니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모쪼록 구독자님들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점심에는, 지난 초가을에 책을 내셨던 한 저자님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책 2쇄 언제 찍나요?" "아, 작가님.. 저희 책 찍어야 하는데 요즘 금리가 너무 올라서요.. 책이 잘 팔리는데도 주저주저.. 봄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저도 기다릴게요!"




책이 잘 팔려도,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출판사들이 2쇄를 팍팍 찍기가 조심스러울 겁니다.. 물론 한 번에 몇 만부씩 찍는 작가들이야 예외겠지만 저희처럼 자서전대필 통해서 출간하거나 기획출판을 하시는 분들은 몇 천부씩 찍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소진이 얼마만에 될지는 누구도 장담 못하거든요. 하물며 저희 통해서 자서전 출판 하시더라도 책이 잘 팔려도 이렇게 머뭇거리게 되는데, 책이 안 팔리는 일반 저자들은 오죽할까요. 저희는 대필 출판을 만만하게 보지 않습니다. 내돈내산이라고 하지만 한 권의 책이 나오고 독자들에게 판매되기 위해서는 지난한 과정들이 필요한 법이죠. 자서전대필이라고 해서 책을 만드는 공정이 더 쉬워지는 건 아니니까요 (제 경험상 더 어려워지면 어려워졌지만요 ..^^) 자서전대필을 할 때 중요한 점, 잘 모르는 점 그리고 어떤 점을 챙겨야 하는지 모르시는 저자님도 계실 텐데요. 대행출판의 세계는 나름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사전 지식이 있어야만 '전문가들'에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은 적어도 아래 포스팅 정도는 챙겨보시고 알아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https://blog.naver.com/03vcm4eg/222926072504

정신없이 원고 작업하다보니 어느덧 올 한해도 이렇게 지나가버리는 듯하네요. 한 권 한 권 쌓이는 책들을 보며 보람과 기쁨을 느낍니다. 아마 출판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어떤 기분인지 잘 아실 거예요.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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