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편집 프로세스가 단순화되고 출판 인쇄 과정이 일원화되어서 책이 나오는 시간이 빨라졌습니다. 원고도, 시안도 아무 것도 없는 상태라면 빠르면 3개월 안에 한 권의 책이라는 결과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책을 내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면 그렇습니다 . 그러나 책이 나오는 것으로만 그친다면, 누구도 그 책이 나온줄 모른다면 아무리 자비출판이라고 해도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죠. 저희는 책 또한 하나의 미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소수의 독자가 이 책을 손에 쥐더라도, 책이 어떤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순간 그 책은 미디어의 역할을 한 것입니다. 책이 한 권의 미디어 역할을 한다는 것이 책이 많이 팔린다는 것을 뜻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 또한 책이 많은 분들에게 노출된다는 뜻도 아닙니다. 책이 미디어 역할을 한다는 것은, 그 책이 몇 권이 팔리더라도 그 책을 손에 들고 읽은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책이 서점에 들어간 저자님과의 대화
그런 면에서 보면,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리는 부분은 바로 집필입니다. 책대필로 책을 내는 분들이나, 이미 원고가 있어서 원고 꾸러미를 대필이나 재편집을 해서 책을 내는 분들이나 이 부분이 전체 진행 프로세스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디자인이 훌륭한 책도, 또 아무리 빨리 만들어진 책도, 결국 독자에게 읽히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https://blog.naver.com/03vcm4eg/222707822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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