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출판 하는 법 — 원고 투고부터 계약까지 5단계 실전 가이드
- 리퍼블릭 편집부

- 2일 전
- 2분 분량
기획출판,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해서 책을 내는 5단계
기획출판은 출판사가 편집·디자인·인쇄·마케팅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저자는 인세(정가의 7~10%)를 받는 구조다. 비용 부담 0원이라는 것이 최대 장점이지만, 대형 출판사 기준 투고 선정률이 1~3%이므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1단계: 기획출판 투고할 출판사를 선정한다 (1~2일)
1. 교보문고에서 내 원고와 같은 장르의 최근 베스트셀러를 검색한다
2. 그 책의 출판사가 투고 대상이다 — 최소 5곳, 가능하면 10곳
3.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원고 투고 안내 페이지를 확인한다
4. 투고 방식(홈페이지 폼 / 이메일)을 각각 정리한다
• 주요 대형 출판사:다산북스, 위즈덤하우스, 김영사, 문학동네, 쌤앤파커스
• 중소 출판사:장르 전문성이 뚜렷한 곳이 오히려 선정률이 높을 수 있음

2단계: 출간 기획안을 작성한다 (3~5일)
기획안에 포함해야 할 항목:
• 책 제목과 부제
• 장르와 타깃 독자(예: 30대 직장인, 은퇴 준비자)
• 핵심 메시지— 한 문장으로 (예: "퇴사 없이 1인 사업을 만드는 현실적 로드맵")
• 목차와 각 챕터 요약(챕터당 2~3줄)
• 저자 소개와 관련 경력— 이 주제를 쓸 자격이 있는 근거
• 기존 책과의 차별점— 같은 주제의 베스트셀러 3권과 비교
• 시장성— 타깃 독자 규모, 관련 검색량, SNS 팔로워 수 등
기획출판 원고 분량은 A4 3~5장이 적정하다. 원고 전문은 기획안과 함께 첨부하되, 가장 자신 있는 챕터를 첫 페이지에 배치한다.
핵심 정리:편집자가 기획안을 30초 안에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첫 문단에 이 책의 차별점을 한 문장으로 넣는 것이 승부처다.
3단계: 투고하고 기다린다 (4~12주)
• 대형 출판사 검토 기간: 4~12주
• 중소 출판사: 2~4주
• 같은 원고를 여러 출판사에 동시 투고하는 것은 업계에서 허용되는 관행
• 투고 후 8주가 지나도 무응답이면 정중하게 현황 문의 이메일 1회 발송
• 투고 이력을 스프레드시트로 관리하면 혼선 방지
4단계: 기획출판 거절 통보를 받았을 때
10곳 중 8~9곳에서 거절당하는 것이 정상이다.
• 거절 사유가 "시장성 부족"이면 → 타깃 독자를 더 좁히거나 제목을 변경
• 거절 사유가 "원고 완성도 부족"이면 → 전문 편집자에게 윤문 의뢰 후 재투고
• 10곳 이상 전부 거절이면 → 기획출판 외 경로 검토
5단계: 기획출판이 안 되면 — 현실적 대안
1. 자비출판으로 전환— 300만~700만 원이지만 3개월 안에 서점에 올릴 수 있음
2. POD로 시작— 비용 0원, 시장 반응을 먼저 검증
3. 브런치북 프로젝트 응모— 선정 시 출판사 출간+상금 500만 원

기획출판 투고는 무료이므로 자비출판 전에 반드시 시도해볼 것을 권합니다. 투고 과정에서 받는 편집자 피드백이 원고 개선에 직접 도움이 될 수도 있고요! 리퍼블릭미디어에서는 투고가 불발된 원고를 자비출판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출판 결과를 보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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