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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히스토리북 제작을 고민하는 실무자를 위한 출판 조언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8월 26일
2분 분량

우리 회사 이야기도 책이 될 수 있을까?

사내 히스토리북 제작을 고민하는 실무자를 위한 출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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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인터뷰를 토대로 회사 사내 교육용 히스토리북을 만들려고 합니다. 분량은 한 50~60페이지 정도 생각 중인데, 단행본 형태로 제작이 가능할까요?"

최근 기업의 정체성을 바로잡고 사내 교육 및 조직문화 내실화를 위해 '회사 히스토리북' 제작을 문의하는 실무자들의 연락을 자주 받습니다. 창업주의 철학, 회사의 기틀이 잡히던 순간의 역경, 성장기의 치열했던 순간을 기록해 신입사원과 기존 임직원에게 회사 고유의 유전자를 전달하겠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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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담 과정에서 종종 직면하는 간극이 바로 '단행본 책'이라는 형태와 실무진이 구상하는 '분량 및 기획 방식' 사이의 차이점입니다. 회사 역사서 제작을 담당하게 된 실무자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전문적인 출판 조언 세 가지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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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0~60페이지의 '책'이 주는 인상: 브로슈어와 단행본의 경계

실무선에서 자주 나오는 요청 중 하나는 "내용을 핵심만 간추려 50~60페이지 안팎의 얇은 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인쇄 물성 측면에서 50~60페이지 분량은 일반적인 단행본 책이라기보다 '브로슈어'나 '소책자(Pamphlet)'에 가까운 그립감과 두께를 가집니다. 책등(세카)에 제목을 인쇄하기조차 어려운 두께입니다.

손에 쥐었을 때 전해지는 무게감과 그립감은 독자(임직원)가 해당 기록물을 대하는 태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얇은 브로슈어 형태는 요약집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지만, 기업의 역사를 진중하게 전달하는 '단행본 히스토리북'으로서의 존재감은 약해지기 쉽습니다. 통상적인 단행본 규격(200~250페이지 내외)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서가에 보관되고 소장 가치를 지닌 '한 권의 책'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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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순 사실 나열을 넘어선 '스토리텔링'과 인터뷰 기획

단행본 한 권 분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단순 연혁이나 실적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대표이사 및 핵심 인물들의 심층 인터뷰를 중심으로 '서사 구조(Storytelling)'를 구축하는 기획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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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완성도 높은 히스토리북 원고를 추출해 내기 위해서는 심도 있는 인터뷰가 다회차(통상 8회 내외) 진행됩니다. 창업 당시의 결단, 사업적 위기와 극복 과정, 기업 문화의 형성 계기 등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인간적인 서사가 입체적으로 발굴되어야 원고의 깊이가 확보됩니다. 이 과정에서 출판 전문가와의 사전 기획 및 조율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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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작 기간과 예산 구조에 대한 이해

히스토리북 제작은 단순 인쇄 작업이 아닌 종합적인 기획·집필·편집 디자인 프로젝트입니다. 제작 일정은 통상적으로 인터뷰 준비 및 진행, 기획안 작성, 원고 집필, 디자인 레이아웃 작업, 수정 및 교열, 인쇄 및 제본 단계까지 약 4개월 반(4.5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제작 비용 역시 분량(페이지 수)과 인쇄 수량(부수)에 따라 변동됩니다. 얇은 소책자 형태(50페이지 내외, 100부 기준)라 할지라도 인터뷰, 기획, 집필, 디자인 등 기본 제작 공정에 들어가는 전문 공수가 존재하므로 최소 600만 원~650만 원 선의 기본 제작비가 산정됩니다. 따라서 예산 수립 단계부터 단순 인쇄비가 아닌 '기획 및 콘텐츠 집필 인프라 비용'을 고려한 실행 계획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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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를 위한 히스토리북 제작 핵심 체크리스트

  • 제작 목적의 명확화: 단순 요약 보고용 소책자인지, 소장 가치를 지닌 단행본 히스토리북인지 정의

  • 인터뷰 체계화: 대표이사 및 핵심 관계자 인터뷰 일정(최소 6~8회) 확보 및 주제 선정

  • 적정 개발 기간 확보: 기획부터 인쇄 완품 수령까지 최소 4~5개월의 일정 수립

  • 볼륨 및 예산 설정: 완성도 높은 단행본 기준(200페이지 내외)에 맞는 콘텐츠 수집 및 예산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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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히스토리북은 단순한 교육 자료를 넘어 조직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귀중한 자산입니다. 분량과 형식을 결정하기 전, 출판 전문가와의 깊이 있는 상담을 통해 회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에 최적화된 출판 형태를 설계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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