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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제작 기획·디자인만 외주 맡길 때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6월 9일
  • 3분 분량

요즘 기업들의 사보나 사내외 잡지 제작 트렌드가 눈에 띄게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무작정 종이책을 수천 부씩 인쇄해서 쌓아두기보다는, 웹진이나 이메일 배포용 PDF 형태의 ‘디지털 사보’로 전환해 예산을 콤팩트하게 쓰려는 기업들이 정말 많아졌거든요.

실제로 최근 저희 리퍼블릭미디어에 아주 흥미로운 상담 요청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기업의 마케팅을 대행하는 에이전시(대행사)의 담당 주무관님이셨는데요. 클라이언트 기업의 약 60페이지 분량 사보 제작을 총괄하게 되었는데, 인쇄는 자체적으로 해결할 테니 ‘초기 기획, 원고 윤문 및 일부 집필, 그리고 최종 조판 디자인’까지만 전문 출판사에 턴키(Turn-key)로 의뢰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렇게 인쇄 공정을 제외하고 오직 ‘알맹이(콘텐츠)’와 ‘시각적 퀄리티(디자인)’만 외주를 맡기려는 실무자나 에이전시 담당자분들을 위해, 한정된 예산 안에서 딜레이 없이 제작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풀어드리겠습니다.


크몽을 통한 의뢰인의 상담 요청 내용. 1개월 내 속성 작업을 요청하는 경우였습니다.

1. 원고의 ‘7:3 법칙’

사보 제작을 준비하는 대다수 실무자가 출판사를 찾을 때 가장 먼저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저희가 미리 섭외한 외부 필진들이 쓴 글이 한 70%는 확보되어 있어서 금방 끝날 거예요." 이번에 상담하신 에이전시 담당자님도 딱 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60페이지짜리 사보에서 70%의 초고가 준비되어 있다고 해서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진짜 사보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변수는 나머지 비어 있는 30%의 영역(약 18~20페이지)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 날것의 원고를 다듬는 윤문(70%): 외부 필진이나 사내 임직원들이 쓴 글은 문장 호흡이 제각각이고 사보 특유의 정돈된 톤앤매너와 어긋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의 눈으로 문장을 매끄럽게 고치는 윤문(리라이팅) 단계가 필수적입니다.

  • 새롭게 창조해야 하는 집필(30%): 권두언,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현장 스케치, 독자 참여 코너 등 출판사가 직접 기획하고 채워 넣어야 하는 영역입니다.

시작 전 계약 단계에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우리가 쓰고, 출판사가 대필·집필해 줄 것인가"의 경계를 자로 잰 듯 명확히 조율해야만 추후 원고 분량이 꼬여 일정이 늘어지는 대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2. 예산과 일정의 현실적인 제약

기업의 사보 제작은 늘 일정과의 싸움입니다. 상담을 주신 담당자님도 "이번 주 안에 당장 사보 기획안과 구성안을 받아볼 수 있느냐"며 매우 다급하게 요청하셨죠. 크몽 등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상호 조건 협의 후 신속하게 선결제를 끊고 진행하면 프로세스 자체는 번개처럼 빠르게 착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급하더라도 예산과 취재 방식의 '현실적인 제약과 가능한 범위'는 냉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 지방 출장 취재의 한계: "콘텐츠 퀄리티를 위해 지방에 있는 지사나 현장 두 군데를 직접 내려가 취재하고 사진도 찍어달라"고 쉽게 요구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인쇄를 제외한 순수 기획·디자인 표준 단가 내에서 전문가의 원거리 지방 출장비, 교통비, 시간당 인건비까지 모두 녹여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 스마트한 대안 책 채택: 이럴 때는 무리하게 현장 오프라인 취재를 고집하기보다, 출판사에서 정교하게 짠 서면 질문지를 메일로 발송하거나 비대면 화상 인터뷰(Zoom)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콘텐츠의 깊이’는 유지하되 ‘출장 고정비’를 혁신적으로 덜어내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쓰셔야 예산을 영리하게 방어할 수 있습니다.

3. 자료 요청(디비)의 협조 속도가 곧 마감 일정입니다

"돈을 지불했으니 출판사가 알아서 기획안을 짜오겠지" 하고 손을 놓고 계시면 일주일이 지나도 첫 페이지를 넘기지 못합니다. 출판사는 해당 기업의 내부 사정이나 클라이언트 기업의 고유한 도메인 지식을 깊숙이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리퍼블릭미디어는 계약서 도장이 찍히는 즉시, 기업의 정확한 아이덴티티와 핵심 사업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질문 자료 요청 메일'을 일괄 발송합니다. 이 메일을 받으신 실무자분이 기존에 발행했던 홍보 리플렛, 로고 원본 파일, 참고할 만한 사내 문서 등의 ‘디비(DB)’를 얼마나 신속하고 일목요연하게 모아서 피드백 주시느냐에 따라 금주 내로 명쾌한 기획 구성안이 나오느냐, 아니면 마감이 한 달 뒤로 밀리느냐가 결정됩니다. 자료 제공 협조는 외주 제작의 핵심 연료라는 점을 주무관님들이 꼭 인지해 주셔야 합니다.

 인쇄를 빼도 품질은 ‘기획출판급’으로 지키는 리퍼블릭미디어

사보나 정기간행물 제작은 단순히 텍스트와 사진을 나열하는 인쇄소 인디자인 조판 작업이 아닙니다.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활자화하고 시각화하는 고도의 종합 브랜딩 공정입니다. 내부 마케팅 인력들이 매달 사보 원고 취재와 마감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본업을 놓치기보다, 검증된 프로 작가진과 탑티어 편집 디자이너를 보유한 리퍼블릭미디어에 맡기시는 것이 든든한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특히 저희는 인쇄를 제외한 기획·디자인 단독 계약일지라도, 추후 기업 내부에서 자유롭게 오탈자를 수정하거나 타 인쇄소에 분리 발주를 넣을 수 있도록 '수정 가능한 인디자인(InDesign) 원본 소스 파일'과 '웹 전용 경량 PDF'를 완벽하게 정산하여 투명하게 납품해 드립니다.

복잡하고 머리 아픈 원고 다듬기와 레이아웃 조판 스트레스는 리퍼블릭미디어에 싹 넘기시고, 대표님과 실무진분들은 클라이언트 관리와 핵심 비즈니스에만 집중하세요. 바이어와 독자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을 완벽한 디지털 사보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지금 편하게 리퍼블릭미디어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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