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출판, 블로그 글을 그대로 책으로 내면 왜 아쉬울까요?


한 에세이 작가는 블로그 글 40편을 그대로 모아 책으로 냈습니다. 맞춤법만 간단히 고치고, 무료 표지 템플릿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첫 리뷰에 이런 말이 달렸습니다.
“글 하나하나는 좋은데, 책으로 읽으니 블로그 글을 그냥 모아 둔 것 같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이유 1. 글 순서가 책처럼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블로그 글은 한 편씩 읽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때 하나의 흐름이 느껴져야 합니다.
글을 쓴 날짜 순서대로 나열하면 일기 모음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신 이런 방식으로 나누어 보세요.
사랑에 대한 글
일과 삶에 대한 글
성장에 대한 글
이별과 회복에 대한 글
각 부분 사이에 짧은 연결 글을 넣으면 여러 편의 글이 한 권의 책처럼 이어집니다.
이유 2. 블로그 말투가 책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블로그나 SNS에서는 짧고 가벼운 말투가 자연스럽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표현입니다.
“진짜 웃긴 게요.”
“이거 실화예요?”
“왜 눈물이 나는 거죠?”
하지만 이런 말투가 긴 책 전체에 계속 나오면 독자가 쉽게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윤문은 글쓴이의 개성을 없애는 일이 아닙니다. 블로그 글의 자연스러움은 살리되, 책으로 오래 읽기 좋은 문장으로 다듬는 일입니다.
이유 3. 표지가 너무 평범했습니다
서점에는 많은 책이 있습니다. 무료 템플릿으로 만든 표지는 비슷한 표지들 사이에서 눈에 띄기 어렵습니다.
표지는 책의 첫인상입니다. 내용이 좋아도 표지가 너무 평범하면 독자가 책을 눌러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준비하면 좋은 3가지
섹션 구성: 글을 독자가 읽기 좋은 순서로 다시 배열하기
윤문: 블로그 글을 책 문장으로 다듬기
맞춤 표지: 책의 분위기와 내용을 보여 주는 표지 만들기
책은 블로그 글을 출력해서 묶은 것이 아닙니다. 여러 글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새로운 작품입니다.
한눈에 정리
블로그에서 인기 있던 글도 책에서는 다시 편집해야 함
글을 주제별 또는 감정의 흐름에 따라 나누면 책답게 보임
윤문은 글쓴이의 개성을 살리면서 문장을 다듬는 작업
표지는 독자가 책을 처음 만나는 중요한 부분
리퍼블릭미디어는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그램 연재 글을 책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글 구성, 윤문, 디자인, 전자책 제작, 서점 유통까지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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