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제본vs 양장 제본 차이점?(+제본 방식 비교, 무엇을 기준으로 고를 것인가)
- 리퍼블릭 편집부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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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본은 종이를 묶는 방식입니다. 무엇으로 묶느냐에 따라 책의 수명과 펼침성, 비용이 달라집니다.
구분 | 무선제본 | 양장제본 |
표지 | 종이 한 장. 본문과 함께 재단 | 두꺼운 판지에 표지지를 씌움 |
본문 고정 | 책등을 접착제로 붙임 | 실이나 접착으로 묶은 뒤 표지에 부착 |
면지 | 없거나 간단 | 표지와 본문을 잇는 면지가 붙습니다 |
재단 | 표지와 본문을 함께 자름 | 표지가 본문보다 큽니다 |
무게 | 가볍습니다 | 무겁습니다 |
비용 | 낮습니다 | 공정이 늘어 올라갑니다 |
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표지입니다. 양장은 표지가 본문보다 약간 크게 나오는데, 이 여유분이 책의 모서리를 보호합니다.
무선제본은 표지와 본문을 함께 자르므로 모서리가 그대로 노출됩니다. 오래 쓰면 표지 귀퉁이가 닳습니다.
수명과 펼침성
양장이 오래 가는 이유는 구조에 있습니다. 실로 묶은 뒤 표지에 붙이므로 접착 부위에 걸리는 힘이 분산됩니다.
무선제본은 책등의 접착제가 종이를 직접 잡고 있습니다. 자주 펼치거나 오래 두면 접착이 약해져 낱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펼침성도 다릅니다. 무선제본은 완전히 펼쳐지지 않아 안쪽 여백을 넉넉히 줘야 합니다. 양장, 특히 사철로 묶은 양장은 잘 펼쳐집니다.
이 차이가 실용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악보나 요리책처럼 펼쳐놓고 보는 책, 두꺼운 사전류가 그렇습니다.
무선제본의 펼침성을 개선한 방식으로 PUR 제본이 있습니다. 접착제 종류를 바꿔 유연성과 접착력을 높인 것입니다. 일반 무선보다 비용이 올라가지만 양장보다는 낮습니다.
어느 쪽을 고를 것인가
무선제본이 맞는 경우
• 일반적인 단행본. 소설, 에세이, 실용서
• 부수가 많아 비용이 중요한 경우
• 우편 발송이 많은 경우. 가볍고 부피가 작습니다
• 한 번 읽고 서가에 꽂아둘 책
양장이 맞는 경우
• 오래 보관할 책. 자서전, 사사, 기념 출간물
• 선물이나 증정용으로 건네는 책
• 반복해서 펼쳐볼 책. 자료집, 사전류
• 도서관 납품을 염두에 둔 경우. 대출이 반복되므로 견고함이 필요합니다
자서전과 사사에서 양장을 택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오래 남기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양장이 늘 나은 것은 아닙니다. 얇은 책을 양장으로 하면 표지만 두껍고 속은 비어 어색해집니다. 대체로 200쪽 이상은 되어야 양장의 균형이 맞습니다.
비용은 얼마나 차이 나는가
구체적인 금액은 부수와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구조상 비용이 올라가는 지점은 정해져 있습니다.
표지 판지. 별도 재료가 들어갑니다.표지 싸바리 공정. 판지에 표지지를 씌우는 작업입니다.면지. 앞뒤로 붙습니다.본문 묶음. 실로 묶으면 공정이 추가됩니다.합체 공정. 묶은 본문과 표지를 붙입니다.
공정이 늘어난 만큼 제작 기간도 길어집니다. 일정이 촉박하다면 이 점도 함께 고려하십시오.
절충안으로 반양장이라 불리는 방식도 있습니다. 표지를 약간 두껍게 하되 양장의 판지 구조는 쓰지 않는 형태입니다. 업체마다 부르는 이름과 사양이 다르므로 실물로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제본 방식이 조판에 미치는 영향
제본을 먼저 정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조판 설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안쪽 여백. 무선제본은 펼침이 제한되므로 안쪽을 더 확보해야 합니다.
• 책등 두께. 제본 방식에 따라 계산이 달라지고, 표지 펼침면 크기가 여기서 나옵니다.
• 면지. 양장은 면지가 들어가므로 쪽수 계산에 반영해야 합니다.
• 도판 배치. 잘 펼쳐지지 않는 제본이라면 펼침면에 걸치는 큰 이미지는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네 번째가 자서전과 사사에서 자주 걸립니다. 두 쪽에 걸친 화보를 넣었는데 무선제본이라 가운데가 말려 들어가 인물의 얼굴이 접히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제본은 조판 시작 전에 확정하십시오. 나중에 바꾸면 여백과 쪽수를 다시 잡아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양장으로 하면 얼마나 더 듭니까.
부수와 사양에 따라 달라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공정이 늘어나므로 견적을 무선과 양장 두 가지로 함께 요청해 비교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Q. 양장은 제작 기간이 얼마나 더 걸립니까.
공정이 추가되므로 며칠에서 일주일 이상 더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정이 촉박하다면 미리 확인하십시오.
Q. 무선제본 책이 잘 펼쳐지지 않습니다.
구조상의 특성입니다. 조판 단계에서 안쪽 여백을 넉넉히 주면 읽는 데 지장이 줄어듭니다. 쪽수가 많을수록 더 확보해야 합니다.
Q. 반양장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표지를 약간 두껍게 하되 양장의 판지 구조는 쓰지 않는 형태를 그렇게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업체마다 정의가 달라 실물 견본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출처 레퍼런스
• 리퍼블릭미디어 인쇄·제본 제작 현장의 공정별 구성
• 제본 방식별 내구성 및 펼침성에 관한 실무 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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