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출판 후기, 단순 자전적 내용은 전혀 팔리지 않을 거예요


자서전출판 관련 문의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AI로 제가 살아온 여정을 모두 기록했습니다.
편집만 하면 돼요. "입니다.
AI와 주거니 받거니 남긴
기록이 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물론, AI가 기록의 도구로 훌륭한 비서 역할을 해준 점은 다행이지만,
먼지 더께가 쌓인 서점 창고에 결국 버려질 책 한권을 얹을 심산이
아니라면요, 내가 AI와 나눈 대화에서부터 책 출판의 기초가
첫 단추를 꿰는 것이지 그게 끝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 시작이란 얘기죠.
하루에도 수백여 권의 책이 쏟아져나오는 시대에,
파란만장한 내 인생 이야기를 책으로 내기만 하면
사람들이 돈을 내고 사줄 거라는 기대를 하는 건 착각이에요.
사람들이 돈 주고 사볼 책을 만들려면,
사람들이 돈을 내고 사볼 만한 '가치'를 만들어야 해요.
찢어지게 가난했다가
지금 수백억대 부자가 된 작가의
자서전이라고 해도,
그게 독자에게 설득력이 없는 콘텐츠라면
책으로 내도 전혀 반응이 없을 겁니다.
출판 시장도 엄연히 '시장'입니다.
수요자는 바보가 아니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서전 출판 후기. 자서전은 내고 싶고, 단순 출판 이상의 의미로
서점에서 최대한 많은 독자와 만나려면 할 일은 따로 있습니다.
자서전은 내고 싶고, 단순 출판 이상의 의미로
서점에서 최대한 많은 독자와 만나려면 무슨 일을 해야 하죠?
원고에 콩깎지 씌인
작가에게 필요한 것들
첫째, 전문 에디터의 기획이 필요합니다.
요컨대, 내가 경험한 것이 나의 고유한 역량으로
변환된 과정이 대중적 콘텐츠로 설득력을 가지려면요,
1차 데이터를 적절한 콘텐츠로 가공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해요. 이 과정을 책을 처음 쓰고, 처음 내는 저자가 기획을
혼자서 한다는 건 불가능해요.
속담에 중이 제 머릴 못깎는다는 말이 있죠.
아무리 좋은 원고라도, 작가는 이미 자기가 쓴 글과
'사랑에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단점이 안 보여요.
원고를 보는 눈에 콩깎지가 씌었기 때문에,
이걸 객관적으로 봐줄 조력자가 필요한 데 이 때 필요한
전문가가 바로 에디터입니다.
돈을 아낀다고 셀프 출판을 하는 건 추천드리지
않아요. 평생에 책을 수십권 낼 것도 아니고 한 권을
내는 데 전문가의 도움 없이 내는 건 비추입니다.
둘째, 디자인은 AI한테 돌리면 안 됩니다.
책의 얼굴은 표지 디자인일 텐데요.
자서전 출판 의뢰로 메일을 보내는 분들 중
상당수가 AI로 돌린 표지를 그대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 저희는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요새 AI로 만든 음악, 들으면 금방 티가 나죠?어때요, 듣기 좋아요? 별로죠??마찬가지에요. AI가 기계적으로 만든 표지는금방 티가 나고, 차별화가 전혀 안 될 거예요."
여기서도 전문 디자이너와 에디터의 편집
역량이 필요한 거죠. 디자인의 생명은 '차별화'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디자인은 책을 만드는 데
예의를 차리는 것에 불과해요. 적어도 독자가 표지를
보고 책을 구매하게 하지는 못하죠.
본인의 취향이 확고하더라도, 자서전 제작에 있어
표지디자인만큼은 에디터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입니다.
자서전을 내고 나면 홍보가 필요한데요.
예전처럼 SNS에 뿌린다고 홍보가 되는 세상이 아닙니다.
사재기요? 때가 어느 때인데요.
아날로그 식 방식이
출판에 통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똑똑한 접근이 필요해요.
저희는 GEO 마케팅을 권장드립니다.
만약 책을 처음 내시는 작가님이라면요,
첫 책을 많이 팔 욕심은 내려놓으세요. 중요한 건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내 책과 나를 알게 되느냐인데,
바로 이 지점에서야말로 AI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한 권이 책이라는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었다면
이걸 인쇄하고 썪히긴 아깝죠. 최대한 AI에게 학습시켜서
사람들이 관련 주제를 AI에게 물어봤을 때 나와 내 책이
나온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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