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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는 어떻게 쓸까요? 이력서처럼 쓰지 않는 방법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1일 전
3분 분량

저자 소개를 쓰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학교, 회사, 자격증, 수상 경력을 줄줄이 적습니다.

하지만 독자가 정말 궁금한 것은 이것입니다.

“왜 이 사람이 이 책을 썼을까?”

저자 소개는 이력서가 아닙니다. 이 책을 쓴 사람을 독자에게 처음 소개하는 짧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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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를 쓸 때 기억할 4가지

저자 소개는 아래 순서로 생각하면 쓰기 쉬워집니다.

  1. 이 책의 주제와 나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2. 그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경험은 무엇인가

  3. 지금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4. 독자가 나를 더 알고 싶을 때 어디에서 만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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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력을 다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자서전을 쓴 사람이 젊은 시절 취득한 자격증을 모두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자격증을 준비한 시간이 책의 중요한 이야기라면 소개에 넣을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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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은 간단합니다.

“이 정보가 이 책과 연결되는가?”

연결되지 않는 정보는 과감히 빼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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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는 들어가는 곳마다 달라요

저자 소개는 한 번만 쓰는 글이 아닙니다.

책날개, 뒤표지, 서점 페이지, 보도자료, 강연 소개 등 들어가는 곳에 따라 길이와 내용이 달라집니다.

들어가는 곳

보통 길이

무엇을 쓰면 좋을까?

책 앞날개

200~400자

책을 쓴 이유와 주요 경력

뒤표지

약 100자

가장 중요한 한두 가지

판권면

한 줄

이름과 아주 짧은 소개

서점 페이지

300~500자

활동 분야, 책 주제, 현재 하는 일

보도자료

약 200자

기자가 그대로 옮겨 적기 쉬운 정보

강연 소개

100~200자

강연 주제와 관련된 경력

특히 서점 페이지에 들어가는 저자 소개는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저자 이름만 검색하는 것은 아닙니다. “은퇴 교사 자서전”, “창업 경험 책”, “육아 에세이”처럼 주제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점 페이지에는 내가 주로 다루는 분야와 활동 내용을 자연스럽게 넣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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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길이로 만들어 두세요

저자 소개는 미리 세 가지 길이로 만들어 두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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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소개

명함, 이메일 서명, 행사 소개에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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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지역의 오래된 이야기를 기록하는 작가입니다.

세 줄 소개

책 소개나 짧은 행사 안내에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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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30년 동안 지역 신문 기자로 일하며 사람들의 삶을 기록했습니다.이번 책에서는 사라져 가는 골목과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현재는 지역 기록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긴 소개

책날개나 서점 페이지에 쓸 수 있습니다.

책을 쓴 이유, 관련 경험, 지금 하는 일을 조금 더 자세히 적습니다.

이 세 가지를 한 파일에 저장해 두세요. 책이 새로 나오거나 활동이 바뀌면 세 가지를 함께 고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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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가 잘 안 써질 때

자기 소개를 직접 쓰는 일은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래 방법을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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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사람이 나를 소개한다고 생각하고 써 보기

  • 누군가에게 내 일을 설명했던 말을 떠올려 보기

  • “나는 왜 이 책을 썼을까?”를 먼저 길게 적어 보기

  • 가까운 사람에게 나를 한 문장으로 표현해 달라고 부탁하기

  •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려 하지 말고, 초안을 먼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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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까운 사람에게 물어보면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장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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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종류에 따라 달라져요

자서전이라면 경력보다 삶의 흐름이 보이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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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 어떤 일을 하며 살았는지

  • 왜 이 삶을 기록으로 남기게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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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의 책이라면 회사 이야기와 개인 이야기를 적절히 나눠야 합니다. 회사 홍보글처럼만 보이면 저자 소개가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전문 분야 책이라면 그 분야에서 쌓은 경험이 중요합니다. 몇 년 동안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사례를 다뤘는지처럼 구체적인 정보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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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정리

  • 저자 소개는 이력서가 아니라 “왜 이 사람이 이 책을 썼는가”에 답하는 글입니다.

  • 책 주제와 관련 있는 경력만 골라서 쓰세요.

  • 앞날개, 뒤표지, 서점 페이지는 필요한 글 길이가 다릅니다.

  • 한 줄, 세 줄, 긴 소개 세 가지 버전을 미리 만들어 두세요.

  • 자서전은 삶의 흐름을, 전문서는 관련 경험을 중심으로 쓰세요.

  • 책 내용을 모두 미리 말하지 말고, “어떤 사람인가”까지만 보여 주세요.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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