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릿·브로슈어·홍보책자, 형태별로 쓰임이 다릅니다(+브로슈어 제작, 회사소개서, 리플릿, 중철제본)
- 리퍼블릭 편집부

- 3일 전
- 3분 분량

리플릿·브로슈어·홍보책자 홍보물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으면 대체로 형태부터 정하려 합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형태를 정하기 전에 이런 홍보물의 쓰임새를 알면, 결과물이 더 좋아진다는 거!
형태별로 쓰임이 다릅니다
형태 | 대략적 분량 | 쓰이는 상황 |
리플릿 | 낱장 접지 | 행사장 배포, 단일 메시지 전달 |
브로슈어 | 8~24쪽 | 상담 자리에서 함께 보며 설명 |
홍보책자 | 24~80쪽 | 기관 소개, 사업 성과 정리, 보존용 배포 |
사례집·백서 | 80쪽 이상 | 성과 기록, 정책 근거 자료, 장기 보관 |
경계가 딱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분량이 늘어날수록 성격이 홍보에서 기록으로 옮겨간다는 흐름은 분명합니다.
받는 사람이 그 자리에서 훑고 버릴 물건인지, 책상에 두고 나중에 다시 볼 물건인지. 이걸 보면서 홍보물의 형태를 정합니다.
리플릿·브로슈어·홍보책자 제작 전에 정해야 할 다섯 가지
2. 배포 상황. 우편 발송인지 대면 전달인지 행사 부스인지. 우편이라면 규격 봉투에 들어가는 판형이어야 합니다.3. 수명. 이번 행사용인지 1년 이상 쓸 것인지. 오래 쓸 것이면 날짜와 수치를 본문에 박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4. 핵심 메시지 하나. 여러 개를 담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5. 사진 확보 여부. 쓸 만한 사진이 없으면 촬영 일정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6. 부수와 예산. 중철과 무선은 쪽수 구간이 다르고 단가도 다릅니다.

제작 사양에서 자주 어긋나는 것
첫째, 쪽수입니다. 중철제본은 종이를 반으로 접어 가운데를 철하는 방식이라 4의 배수로만 만들 수 있습니다. 원고가 22쪽이면 24쪽으로 맞춰야 합니다.
둘째, 판형입니다. A4는 무난하지만 크고 무겁습니다. 들고 다닐 물건이라면 A5나 변형 판형이 낫습니다. 우편 발송이 많다면 규격 봉투 치수를 먼저 확인하십시오.
셋째, 데이터입니다. 화면용으로 만든 이미지를 그대로 넣으면 인쇄에서 흐려집니다. 인쇄용 해상도와 색상 모드를 맞춰야 합니다.
넷째, 유효기간이 있는 정보입니다. 연락처, 조직도, 실적 수치는 바뀝니다. 자주 바뀌는 정보는 본문에서 분리해 별지나 삽지로 두면 재쇄 부담이 줄어듭니다.
리플릿·브로슈어·홍보책자 원고를 쓸 때 실수하는 점
홍보책자 원고가 밋밋해지는 이유는 대체로 같습니다. 조직이 하고 싶은 말을 순서대로 적기 때문입니다.
읽는 사람은 그 조직에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 첫 장을 읽게 됩니다. 그래서 첫 페이지는 조직 소개가 아니라 독자의 관심사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 연혁으로 시작하지 마십시오. 뒤쪽 자료면으로 보내는 편이 낫습니다.
• 수치는 맥락과 함께 씁니다. "연간 1만 건 처리"보다 그 규모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한 줄 붙입니다.
• 형용사보다 사례를 넣습니다. "최고의 기술력"은 아무 정보가 없고, 무엇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정보입니다.
• 사람을 넣습니다. 조직도가 아니라 일하는 사람의 얼굴과 말이 신뢰를 만듭니다.
분량 배분도 미리 정하십시오. 24쪽짜리 책자에 여덟 개 사업을 균등하게 나누면 어느 것도 설명되지 않습니다. 주력 두세 개에 지면을 몰고 나머지는 목록으로 처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리플릿·브로슈어·홍보책자 공공기관 발주라면 확인할 것
기관 홍보물은 조달 절차를 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제작 업체의 자격 요건이 함께 걸립니다.
직접생산증명서, 중소기업확인서, 소프트웨어사업자 신고 같은 서류가 입찰 참가나 수의계약 요건에 관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관 담당자라면 사양서를 작성하기 전에 어떤 요건을 걸 것인지 먼저 정리해 두는 편이 진행이 빠릅니다.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확인을 받은 업체와의 계약에 가점이나 우선구매 대상이 적용되는 제도도 있으므로, 해당 여부를 함께 확인하시면 선택 폭이 넓어집니다.
인쇄에 넘기기 전 마지막 확인
홍보물은 대량으로 찍고 오래 씁니다. 오류가 있으면 그만큼 오래 남습니다. 넘기기 전에 아래를 확인하십시오.
7. 연락처, 주소, 홈페이지 주소를 실제로 눌러보고 걸어봅니다.8. 사람 이름과 직함을 명단과 대조합니다. 직함은 특히 자주 바뀝니다.9. 로고와 기관 명칭 표기가 공식 표기와 일치하는지 봅니다.10. QR 코드가 있다면 실제로 찍어봅니다.11. 사진 사용 권한을 확인합니다. 인물 사진은 당사자 동의가 필요합니다.12. 쪽수가 제본 방식에 맞는지 다시 셉니다.13. 인쇄용 색상 모드와 해상도, 재단 여백을 점검합니다.
특히 첫 번째와 두 번째가 실무에서 가장 자주 걸립니다. 원고를 쓸 때는 맞았는데 인쇄에 넘기는 시점에 바뀌어 있는 경우입니다.
배포한 다음에 확인할 것
홍보물은 만들고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다음 판을 위해 몇 가지는 남겨두는 편이 좋습니다.
• 실제로 어디서 얼마나 소진됐는지 기록합니다. 다음 부수 산정의 근거가 됩니다.
• 받은 사람의 반응 중 반복되는 질문을 모아둡니다. 책자에서 설명이 부족했던 지점입니다.
• 바뀐 정보를 그때그때 메모해 둡니다. 개정 시점에 처음부터 다시 확인하지 않아도 됩니다.
• 최종 인쇄 데이터를 보관합니다. 개정판을 다른 곳에서 만들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개정 주기는 정보의 성격에 따라 정합니다. 사업 내용이 자주 바뀌는 기관이라면 1년, 안정적이라면 2~3년 주기가 일반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홍보책자에도 ISBN을 붙일 수 있습니까.
판매나 배포를 목적으로 하는 도서 형태라면 가능합니다. 다만 내부 배포용 홍보물에는 대체로 붙이지 않습니다. 도서관 배포나 장기 보존을 염두에 둔다면 검토할 만합니다.
Q. 국문과 영문을 한 권에 담아도 됩니까.
앞뒤에서 각각 시작해 가운데서 만나는 방식이 흔히 쓰입니다. 다만 분량이 두 배가 되므로 배포 대상이 실제로 나뉘어 있다면 별권이 나을 수 있습니다.
Q. PDF만 만들면 안 됩니까.
배포가 온라인 중심이라면 그편이 합리적입니다. 다만 화면용과 인쇄용은 사양이 다르므로, 나중에 인쇄할 가능성이 있다면 처음부터 인쇄 기준으로 작업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제작 기간은 얼마나 걸립니까.
원고와 사진이 준비되어 있으면 3~5주, 취재와 촬영부터 시작한다면 두 달 이상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까지의 핵심 · 형태보다 배포 상황을 먼저 정하면 나머지가 따라옵니다. · 중철제본은 4의 배수 쪽수로만 제작할 수 있습니다. · 자주 바뀌는 정보는 본문에서 분리해 두면 재쇄 부담이 줄어듭니다. |
주의할 점과 한계
분량 구간은 통상적인 구분일 뿐 고정된 규격이 아닙니다. 조달 관련 제도와 자격 요건은 개정될 수 있으므로 발주 전에 해당 기관과 조달 시스템에서 최신 기준을 확인하십시오.
출처 레퍼런스
• 인쇄 제작 실무의 제본 방식별 쪽수 구성 원칙
• 공공조달 참여 시 요구되는 기업 확인 서류 및 우선구매 관련 제도
.jp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