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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집취재 작가, 올해도 가을은 여행 대신...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2일 전
2분 분량

매년 이맘때는 사례집취재의 계절입니다.

단풍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여행을 가본 기억은 아득하네요.

주로 이 맘 때 전국 우수사례 취재 건들이 많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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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자랑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수도권의 모든 지하철역,

그리고 KTX의 경부선, 호남선의 모든 역을

한 번 이상 찍어봤습니다. 아마 거의 모든 국내선이

닿는 공항도 찍어봤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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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가 업인 사람이 차 운전을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매년 사례집취재 제작을 의뢰받을 때마다

머릿속에서는 가장 먼저

'어떻게 하면 저길 대중교통으로 가지?'

이 질문이 맴돌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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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매출의 0.0002%는 내가 기여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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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뚜벅이 여행 스타일로

취재 간 김에 여행을 다니는 성격도

못 되어서, 어떻게든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노선을 끝까지 파고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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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올해는 보건소, 수목원,

제조기업, 공공기관을 거의 부루마불처럼

돌고 있는 상황이네요. 하루 평균 2.5군데를

돌면서 2~3개월 내내 취재일정으로 달력은 꽉

차 있습니다. 감사한 일이죠.

대구광역시 서구보건소 (대구광역시 서구 국채보상로 257)

​

취재를 가면 인터뷰이가 어떤 스타일인지

무슨 말을 할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 지

점장이처럼 맞추는 지경이 되었지만..

현장의 변수란 늘 예측 불가의 영역입니다.

녹음기는 늘 두개를 써야 하고,

DSLR로도 찍지만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문답도 하지만 서면 자료도 받으며

현장을 둘러볼 필요가 없는 취재도 현장 분위기를

살펴야 나중에 탈(!)이 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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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탈이 나는지는 취재 이후 집필 단계에서

부터 벌어질 일들을 경험해봐야만 알 수 있지만요. ^^

먼 길을 마다 않고 달려온 취재작가를 환대해주시는

취재원도 있지만, 공무원 분들은 민원에 하도 시달려서인지

사진 하나, 멘트 하나 따는 것에도 민감하고

서면 동의를

받거나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해야만 합니다.

하긴, 개인정보보호 이슈와 초상권 이슈 등 요즘 취재를

다니는 작가들은 주의하고 알아야 할 법률 지식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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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지와 직접지가 모두 필요한 어려운 취재 분야...

사람들은 그저 "좋은 데 가서 관광도 하고 돈도 번다"고

쉽게 말하지만, 모든 분야가 그렇듯, 일은 일이고

여행과는 다르다니까요...

​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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