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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출판하는 법, 서점에 책을 올리기까지 4개월의 여정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2일 전
  • 2분 분량

원고를 완성한 직장인, 서점에 책을 올리기까지 4개월 삽질기

마케터 C씨(39세)는 퇴근 후 6개월간 쓴 자기계발서 원고 A4 140매를 손에 들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상태였습니다. 기획출판 투고를 5곳에 했지만 2개월간 무응답. 자비출판을 결심하고 출판대행사를 찾기 시작한 것이 4개월 여정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글은 C씨가 견적 비교, 편집, 디자인, 인쇄, 서점 등록, 출간 후 마케팅까지 진행한 전 과정을 시간순으로 따라가본 여정입니다.

      기획출판 투고 ::

     출판사 투고는 무료니까요..??

C씨는 다산북스, 위즈덤하우스, 한빛미디어, 쌤앤파커스, 알에이치코리아 5곳에 기획안(A4 4장)+원고 전문을 이메일로 동시 투고했습니다. 결과는 2곳 거절, 3곳 무응답. 2개월을 기다렸지만 기획출판의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C씨는 이 과정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투고 자체가 무료였고, 한 출판사에서 받은 거절 사유('타깃 독자층이 넓어서 차별화가 어렵다')가 이후 자비출판에서 제목과 부제를 수정하는 결정적 참고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1~2주차 출판대행사를 알아보다 ::

     출판대행사 3곳에서

견적을 알아봤습니다.

 

C씨는 B사를 선택했습니다. A사가 가장 저렴했지만 윤문이 빠져 있었고, C사는 텍스트 위주 자기계발서에 사진 촬영까지 포함된 것이 과잉이라고 판단했습니다. B사의 420만 원은 '필요한 것만 포함된 합리적 조합'이었습니다.

여기서 C씨가 강조한 것은 견적의 총액이 아니라 '무엇이 포함되어 있고 무엇이 빠져 있느냐'를 확인한 것이 핵심이었다는 점입니다. A사의 280만 원 견적에 윤문(약 100만 원)을 추가하면 380만 원이 되어 B사(420만 원)와 차이가 거의 없어지는데, B사는 맞춤 표지까지 포함이었습니다.

      3~6주차 편집

     블로그체를 내 문체로 바꾸는 과정

편집에서 가장 많이 수정된 것은 문체였습니다. C씨가 블로그에 연재하던 글을 묶은 것이라 구어체와 문어체가 혼재되어 있었습니다. '진짜 웃긴 게요'라는 표현은 블로그에서는 자연스럽지만 책에서는 어색합니다. 편집자가 구어체를 문어체로 전환하면서도 C씨의 솔직한 톤은 유지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것이 '윤문'의 핵심이고, 기본 교정(오탈자 수정)만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 영역입니다.

편집 기간 4주, 검토 2회. 편집자가 보내준 추적 변경 모드(빨간줄) 원고를 C씨가 확인하고 승인하는 구조였습니다. C씨가 편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챕터 순서를 바꾸자'는 제안이었습니다. 원래 1~3장이었던 부분을 4장으로 옮기고, 원래 7장이었던 강렬한 사례를 1장으로 올리니 독자가 첫 20페이지에서 바로 몰입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7~10주차

     디자인과 인쇄

표지 시안 3개를 받았습니다. C씨는 지인 15명에게 카카오톡으로 3개를 보여주고 투표를 했습니다. 가장 많이 선택된 것은 C씨가 원래 생각했던 디자인과 달랐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과 '서점에서 눈에 띄는 디자인'은 다르다는 것을 배운 순간이었습니다.

내지는 워드 기반 레이아웃으로 잡았습니다. 신국판(152×225mm), 본문 10.5pt 바탕, 줄간격 180%. 텍스트 위주 도서여서 풀 커스텀 내지 디자인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인쇄 200부 흑백 무선제본, 인쇄비 85만 원. 샘플 1부를 먼저 확인한 뒤 본 주문을 넣었습니다.

     11~14주차

     서점 등록과

출간 후 마케팅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에 입점됐습니다. 서지정보(책 소개 400자, 목차, 저자 소개, 표지 이미지)를 출판대행사가 완성 등록했습니다. C씨가 직접 한 것은 출간 직후 2주간의 집중 홍보였습니다. 블로그 출간 후기, 인스타 문장 이미지 5회, 지인 10명에게 교보 구매+리뷰 부탁. 첫 주 판매 15부, 첫 달 판매 42부.

C씨의 4개월 총비용: 420만 원. 6개월 누적 판매 118부, 인세 수익 약 35만 원. 아직 투자 회수는 안 됐지만 명함에 '저서: ○○○'을 넣을 수 있게 됐고, 사내 강연 기회 2건, 외부 기고 의뢰 1건이 생겼습니다.

서울에서 자서전 대필을 안전하게 맡기려면

리퍼블릭미디어(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서는 출판 전 과정을 기획부터 출간 후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합니다. 기획출판 투고가 불발된 원고를 자비출판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도 다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손에 든 원고가 출간될지 궁금하다면 지금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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