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출판사 선택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 리퍼블릭 편집부

- 3일 전
- 2분 분량

리퍼블릭미디어에 다른 업체에서 전환해온 저자들의 이야기에는 공통 패턴이 있습니다. '서지정보가 비어 있다', '편집이 교정만이었다', '디자인 원본을 안 준다'. 이 3가지가 자비출판사 선택에서 반복되는 실패이고, 모두 '계약 전에 서면으로 확인했으면 방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실패 1: 서점에 올려줬다는데, 검색하면 정보가 없습니다
저자 M씨는 자비출판사에 '서점 유통 포함'이라는 견적을 보고 계약했습니다. 책이 나오고 교보문고에서 검색하니 입점은 되어 있었지만, 책 소개가 2줄이고 목차가 없고 저자 소개가 비어 있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검색에 노출되더라도 독자가 구매를 결정할 정보가 없습니다. '서점 유통'과 '서지정보 완성'은 다른 서비스입니다. 입점은 ISBN만 있으면 되지만, 독자가 구매를 결정하려면 책 소개 300자 이상, 목차 전체, 저자 소개, 표지 이미지가 완성되어야 합니다.
예방법: 계약 시 '서점 서지정보(책 소개·목차·저자 소개·표지 이미지) 완성 등록 포함'을 서면으로 명시하세요.
실패 2: '편집 포함'이라고 해서 맡겼는데 교정만 했습니다
저자 N씨는 블로그 글 30편을 모아서 에세이집을 냈습니다. 견적에 '편집 포함'이라고 적혀 있어서 문장 다듬기(윤문)까지 될 줄 알았습니다. 결과물을 보니 오탈자만 수정되어 있고, 블로그체와 문어체가 혼재된 상태 그대로였습니다. 출간 후 첫 리뷰: '내용은 좋은데 문체가 블로그 글 같다.' N씨는 결국 윤문을 별도로 맡겨야 했고, 추가 비용 120만 원이 들었습니다.
이 문제의 본질은 '편집'이라는 단어가 업체마다 다르게 쓰인다는 것입니다. 어떤 업체는 교정(오탈자)을 편집이라 하고, 어떤 업체는 윤문(문장 다듬기)까지를 편집이라 합니다. 계약 전에 '편집 포함이라고 하셨는데, 교정만인지 교열까지인지 윤문까지인지 서면으로 확인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세요.
실패 3: 재쇄하려고 연락했더니 '원본은 별도 비용'이라고 합니다
저자 O씨는 첫 인쇄 200부가 소진되어 추가 인쇄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업체에서 '디자인 원본 파일은 계약 범위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원본이 필요하시면 별도 30만 원입니다'라는 답변. 원본이 없으면 다른 업체로 옮길 수도 없고, 같은 업체에 종속됩니다. 그리고 개정판을 내거나 전자책으로 변환하려 해도 원본이 없으면 처음부터 디자인을 다시 해야 합니다.
계약 시 '디자인 원본 파일(인디자인+AI+사용 폰트) 납품 포함'을 반드시 명시하세요. 별도 비용(20만~50만 원)이더라도 장기적으로 수백만 원을 아낍니다. 원본 제공이 표준 계약에 포함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비출판사를 비교하는 현실적 방법
• 1. 교보문고에서 해당 업체 이름을 검색합니다 — 기존 출간 도서의 표지 품질과 서지정보 완성도를 직접 확인합니다
• 2. 3곳에서 항목별 분리 견적을 받습니다 — '편집 포함'의 범위를 서면으로 확인합니다
• 3. 계약서 초안을 먼저 요청합니다 — 편집 범위, 수정 횟수, 서지정보 완성, 원본 제공, 출판권 조항을 확인합니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출판 표준계약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4 자비출판 실태조사)
.jp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