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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이건 알아야 합니다.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12시간 전
4분 분량

최근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의 사재기 논란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 위한 노력이 모두 작위적이라는 의심이

만연해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낸 작가가 손발에 땀 나게 홍보하는

노력은 절대 잘못된 게 아닙니다. 더욱이 첫 책을 낸 초보 작가라면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은 총동원해도 모자랄 텐데요.

오늘은 첫 책을 출판할 때 어떻게 하면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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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려고 하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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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도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을까?”

“책 순위를 빨리 올릴 방법이 있을까?”

“많이 팔리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먼저 가장 중요한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책 순위를 억지로 올리려고 책을 반복해서 사거나, 다른 사람에게 대신 사 달라고 시키는 일은 하면 안 됩니다. 판매 숫자를 속이는 행동이 될 수 있고,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순위를 올리기 위해 책을 부당하게 구매한 혐의로 작가와 출판사 관계자가 기소된 사례가 보도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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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많이 사서 순위를 올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2026년 9월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베스트셀러 순위를 올리기 위해 책을 부당하게 구매한 혐의로 작가와 출판사 대표를 기소했습니다.

보도된 내용에는 다음과 같은 수치가 나옵니다.

  • 부당하게 구매한 책: 1,631권

  • 해당 책의 전체 판매량: 11,135권

  • 부당 구매로 채워진 비율: 약 14%

  • 분야별 베스트셀러 순위: 3~4위권에서 2~3위권으로 상승

이 사건은 함께 일하던 출판사 관계자의 신고를 계기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여기서 배울 점은 분명합니다. 순위를 억지로 올리기 위한 행동은 오래 숨기기 어렵고, 책을 알리는 방법도 아닙니다. 오히려 저자와 출판사의 신뢰를 잃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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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 책을 내가 사도 될까요?

물론 모든 책 구매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왜 샀는가”입니다.

이런 경우

괜찮을 수 있나요?

저자가 가족, 지인, 행사 참석자에게 나눠 주려고 책을 구매

실제 배포 목적이라면 일반적인 거래

강연장에서 독자에게 책을 판매

일반적인 판매

회사가 직원 교육용으로 책을 대량 구매

실제로 읽고 사용할 목적이라면 일반적인 거래

독자가 책을 읽고 싶어서 구매

정상적인 구매

순위를 올리기 위해 같은 책을 계속 구매

문제가 될 수 있음

돈을 주고 여러 사람에게 책을 대신 구매하게 함

문제가 될 수 있음

즉, 실제로 읽을 사람이나 나눠 줄 사람이 있어서 사는 것과, 숫자만 늘리기 위해 사는 것은 다릅니다.

회사나 단체가 책을 많이 사는 경우에는 왜 샀는지, 누구에게 나눠 주는지 기록을 남겨 두는 편이 좋습니다.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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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스트셀러 순위는 무엇을 뜻할까요?

서점마다 순위를 계산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릅니다. 모든 기준이 공개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대체로 순위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제로 책을 주문하고 구매했는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순위가 높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반대로 순위가 낮다고 해서 좋은 책이 아니라는 뜻도 아닙니다.

특히 자비출판 책은 자서전, 지역 이야기, 기업 기록, 아주 전문적인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책은 많은 사람에게 팔리는 것보다 꼭 필요한 사람에게 잘 닿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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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렇다면 책을 어떻게 알려야 할까요?

“무조건 많이 팔리게 하는 비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책을 찾는 사람이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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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잘 쓰세요

책 제목만으로는 책의 내용을 알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책 소개에는 아래 내용을 쉽게 적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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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 누구에게 도움이 되나요?

  • 어떤 문제나 이야기를 다루나요?

  • 책을 읽으면 무엇을 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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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와 부제도 중요합니다. 독자는 제목, 표지, 소개 글, 목차를 보고 책을 살지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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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은 사람의 반응을 모으세요

처음 책을 읽은 사람이 남기는 솔직한 리뷰는 다른 독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다만 돈을 주고 가짜 리뷰를 많이 만들거나, 내용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 좋은 리뷰만 써 달라고 부탁하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실제로 읽을 사람에게 증정하고,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을 자유롭게 남겨 달라고 부탁하는 편이 건강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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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나를 아는 사람에게 알리세요

처음부터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알리는 것보다, 이미 내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먼저 알리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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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나 SNS를 보는 사람

  • 강연을 들었던 사람

  • 뉴스레터를 받는 사람

  •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

  • 학교, 회사, 모임의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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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냈다는 사실을 한 번만 알리지 말고, 책 속 이야기 가운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조금씩 나누어 보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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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새로운 기회를 열게 하세요

책의 가치는 인세만이 아닐 수 있습니다.

책을 보고 아래와 같은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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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연 요청

  • 인터뷰 요청

  • 칼럼이나 원고 청탁

  • 컨설팅 문의

  • 같은 분야 사람들과의 연결

  • 기관이나 기업의 협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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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출판에서는 책 판매보다 이런 기회가 더 큰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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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출간 전부터 홍보 준비를 하세요

책이 나온 뒤에 급하게 홍보를 시작하면 준비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아래처럼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시기

준비할 일

출간 2주 전

책 소개, 저자 소개, 보도자료 준비

출간하는 날

서점의 표지, 책 소개, 목차, 분야 분류 확인

출간 후 1주

지인과 독자에게 출간 소식 알리기

출간 후 2~3주

실제 독자에게 책을 보내고 반응 모으기

출간 4주 이후

북토크, 강연,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 등 진행

특히 서점에 올라간 책 정보가 정확한지 꼭 확인하세요.

표지 이미지가 흐리거나, 목차가 빠지거나, 분야가 잘못 분류되면 책을 찾을 사람이 발견하기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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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비출판의 목표를 다르게 정해 보세요

자비출판 책이 꼭 종합 베스트셀러가 되어야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아래처럼 목표를 정해 볼 수 있습니다.

목표

어떻게 확인할까요?

필요한 사람에게 책 전달하기

책을 받은 사람 수와 반응 확인

분야에서 알려지기

관련 전문가, 기관, 모임의 연락

강연이나 협업 기회 만들기

강연·인터뷰·협업 제안 수

도서관에 책 남기기

도서관 소장 여부

다음 책을 위한 독자 의견 모으기

리뷰와 독자 메시지

예를 들어 자서전은 많이 팔리지 않아도 가족, 친구, 후배에게 남는 소중한 기록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기록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점 순위보다 직원, 고객, 협력사에게 회사의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한 목표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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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런 제안은 조심하세요

출간을 준비하다 보면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제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말은 특히 조심하세요.

  • “베스트셀러 순위 진입을 보장합니다.”

  • “책 구매를 대신해 드립니다.”

  • “리뷰를 아주 많이 만들어 드립니다.”

  • “방법은 설명하기 어렵지만 결과는 보장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홍보하는지 설명하지 않고 결과만 약속하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책을 대신 구매해 준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면 진행하지 마세요. 순위를 조작하려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고, 저자도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롭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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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제 책을 제가 사서 선물해도 되나요?

가족, 지인, 행사 참가자에게 실제로 나눠 줄 목적이라면 일반적으로 가능한 거래입니다. 다만 순위를 올리기 위해 반복해서 구매하는 방식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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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책을 사 달라고 해도 되나요?

정말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이 구매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읽지도 않을 사람에게 숫자를 늘리기 위해 구매를 부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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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하면 책이 많이 팔리나요?

광고가 책을 알리는 데 도움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를 했다고 반드시 판매가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예산이 적다면 광고보다 먼저 책 소개를 잘 쓰고, 이미 나를 아는 독자에게 알리고, 강연이나 모임 같은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만드는 편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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