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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제작, 동아리 50주년 기념이긴 하지만...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3월 31일
  • 1분 분량

사사제작 문의 중에서 가장 아쉬운 건

의미가 깊은 프로젝트인데 예산이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입니다.

책은, 기본적으로 제작에 돈이 많이 드는 상품입니다.

판매용 도서가 아니라 사보나 사사, 백서 같은 기관이나 기업의

홍보물도 예외가 없죠.

평소 이런 홍보물을 만들 일이 없는 분들은 그래서,

"100만원 정도 예산으로 몇 부나 인쇄할 수 있나요?"

이런 질문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동아리 사사제작 문의

어제는 서울대 모 동아리 50주년 기념 홍보물을

의뢰하는 의뢰인의 문의를 크*을 통해서 받았습니다.

동아리가 반백년이 되었으니 얼마나 기념할 것들이

많겠어요. 사진과 자료를 꼼꼼히 수집한 상태이니 이

데이터를 편집하는 출판사에 넘기면 '어떻게든' 결과물이

나오리라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

그런데 생각해보면,

50년 동안 쌓인 데이터의 의미를 부여하고

중요도와 맥락에 따라서 글을 편집하고 이를 시각적인

디자인으로 멋드러지게 두현하는 일 모두에는

전문 편집작가와 디자이너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80페이지라는 비교적 적은 페이지 분량에도

편집기획과 윤문, 교정, 디자인이라는 과정은

여지없이 공통적으로 필요하죠.

모든 콘텐츠가 완비되어 인쇄만 하는

상황이라면 비교적 소액으로도 인쇄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데이터를 가지고 재료를 만들고 집필과

취재를 거쳐서 일정한 콘텐츠의 결과물을 만드는 건

AI가 대신해줄 수 없는 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사제작 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콘텐츠 제작의 요소를 의뢰하시는 측에서어느 정도 정리해서 넘겨줄 수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예컨대, 50년 간의 자료를 시계열로 정리하여 글과 사진

그리고 연표에 해당하는 자료를 폴더별로 정리하고,

여기에서 중요한 내용이 뭔지 별표만 해서 넘겨주시더라도

기획비가 많이 줄어듭니다. 여기에 기본 자료들의 의미와

맥락을 텍스트로 정리한다면, 이는 사사제작 원고의 초벌에

해당되겠죠^^

그렇더라도 기본적으로 사사제작에는 비용이

최소 300-500만원이 듭니다.

우리는 쥐어짜도 이 비용이 없다, 고 한다면

사사를 제작한다기보다는 간단한 홍보 사례집 정도로

정리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50년사의 격(!)에 다소

맞지 않는다는 아쉬움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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