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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퍼블릭 편집부
- 7월 21일
- 2분 분량

"상사는 외계인, 후배는 외국인"…직장 내 세대갈등 해법 담은 책 화제
김세진 작가 신간 《오픽스 스펙트럼》 출간
"올포기스트" 신조어로 직장 내 열정 실종 현상 진단
"부장님, 제가 뭘 잘못했나요?" "요즘 애들은 왜 이렇게 유리멘탈이지?"
한국 직장 곳곳에서 매일 벌어지는 이런 대화들의 이면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책이 출간돼 주목받고 있다.
김세진 작가가 최근 펴낸 《오피스 스펙트럼: 회사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K 직장인 심리 보고서》(OHK)는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세대 간 소통 문제를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룬 심리 에세이다.
직장인 공감도 100%…"우리 회사 CCTV 보고 쓴 책?"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직장인들이 매일 겪는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점이다. 저자는 "고생했어"라는 상사의 한마디에 왜 기분이 나빠지는지, 칭찬을 받았는데도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일상적인 직장 내 갈등 상황을 심리학 이론으로 설명한다.
특히 MZ세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올포기스트(Allpoggist)"라는 신조어를 통해 직장 내 열정 실종 현상을 날카롭게 진단한 점이 눈에 띈다. 올포기스트는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승진이나 성장에 대한 의욕을 잃고 최소한의 업무만 하려는 직장인들을 지칭한다.

"정답 아닌 관점을 찾아라"
김세진 작가는 "직장은 정답을 찾는 곳이 아니라 관점을 찾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사와 후배, MZ세대와 기성세대가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을 뿐 누구도 틀리지 않았다"며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조직 내 갈등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책에서는 ▲말 한마디로 큰 오해가 발생하는 심리적 메커니즘 ▲칭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MZ세대의 심리 ▲감각이 감정보다 먼저 작용하는 이유 등 직장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심리 현상들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분석했다.
직장 내 소통 문제 해결책 제시
최근 한 취업포털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세대 간 소통 문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팀장급 이상 관리자들은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이 가장 어렵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저자는 "세대 갈등은 잘못된 것과 다른 것을 구분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라며 "각 세대가 성장한 환경과 가치관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기존 직장 관련 도서들이 일방적인 조언이나 이론 위주였다면, 이 책은 실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심리학적 통찰을 제공한다"며 "특히 유머러스한 문체로 무겁지 않게 읽을 수 있어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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