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왜 그리냐면>이 출간되었습니다
- 리퍼블릭 편집부

- 7일 전
- 2분 분량
김치 한 점에 담긴 50년 그리움 ─
‘김치 화가’ 송보영, 20년 붓질로 그려낸 《김치를 왜 그리냐면》
“김치 한 점이 어머니의 손끝, 마당 깊은 집의 웃음소리, 겨울 햇살 아래 말리는 배추 냄새를 불러일으키길 바랍니다.” ─ 송보영

어린 송보영은 제주 유채밭에서 속으로 외쳤다. “나 커서 진짜 화가가 될 거야.”
그 꿈은 50년을 돌고 돌아 2025년 9월 19일,
246쪽 분량의 첫 작품집 《김치를 왜 그리냐면》(OHK 刊)으로 피어났다.
표지는 김치처럼 붉고 단단한 색감에 흰 글씨로 새겨진 제목.
속지는 배추잎처럼 맑고 투명한 수채화 물맛이 흐른다.
김치는 왜 그리는가
“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국인의 DNA입니다.”
질문 | 송보영의 답 |
왜 김치를 그리나요? | “엄마가 버무리던 양념 냄새, 종갓집 마당에 깔리던 멍석, 할머니의 누름돌… 그 모든 게 제 그림의 뿌리예요.” |
다른 소재는 없나요? | “감도 그렸고, 한옥도 그렸죠. 하지만 김치만큼 제 마음을 ‘긁어주는’ 소재는 없었어요.” |
그는 수채화·유화·혼합기법을 넘나들며 김치를 사실과 추상 사이에 걸쳐놓는다. 미술평론가 신항섭은 이렇게 평했다.
“번짐과 물맛의 깊이 있는 느낌이 시리도록 좋다. 맑고 투명한 색채의 향연.”
1장. 아로쉬지에 피어난 김치 꽃
최홍열 선생님의 “다디단 쓴소리”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정영복 미술 공간에서 만난 튀김소보루 같은 사람들
2장. 그리움을 그리다
첫 개인전 후기: “관람객이 김치 그림 앞에서 눈물 흘렸다”
감 그림을 원하는 할머니와의 약속
“그리움이 그림이 되다”
3장. 서툴지만 솔직하게
AI 시대, 회화작가는 어디로?
2023 대전 국제 아트쇼 참가기
슬럼프 극복기: “사막에서 물을 찾다”
4장. 엄마의 가족들
김치 궁물, 누름돌, 마중물
어머니가 세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이야기
“엄마, 말보다 따뜻한 사람”
김치 수제비 한 그릇에 담긴 가족애
5장. 김치 작가의 선물
수채화 개론 (초보자도 읽기 쉬운 실전 팁)
반 고흐의 편지를 읽으며 얻은 깨달음
후손에게: “살다보니, 꿈은 노력하면 자란다”
추천의 말, 소나무 화가 임영우
“송보영 화백은 김치 그림이라는 주제로 K-ART의 한 축을 담당할 작가입니다. 20년간 한 우물을 판 끈질긴 작가정신, 진실과 순수성이 담긴 작품 세계.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빕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제 뜻은 언제나 그림에 있었다.”
“서툴지만 솔직하게, 그것이 나를 나답게 하는 길이다.”
“김치는 발효되는 음식이다. 제 그림도 그렇게 천천히 익어가길 바란다.”
책 정보 & 구매처
제목 《김치를 왜 그리냐면》
지은이 송보영
출판사 OHK
발행일 2025.9.19 (초판)
페이지 246쪽 (컬러 도판 다수)
ISBN 979-11-94050-45-2
문의 1800-9386 | soaprecor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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