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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가 칼럼


★교보문고 주간베스트★<35조 R&D 전쟁에서 살아남아라>가 출시되었습니다
민행24 박준규 행정사님의 네 번째 도서,
<35조 R&D 전쟁에서 살아남아라>가 출간되었습니다.
2026년 정부지원사업 공략집이기도 한 이 책은
특히 R&D분야의 지원사업에 도전하는 중소, 중견기업
대표님들에게 맞춤형 솔루션과 코칭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제 출시되었는데 벌써부터 주문량이 쇄도하고 있어서
곧 2쇄를 찍게 될 듯합니다!
11월 28일1분 분량


기독교출판사 신앙의 이야기를 책으로 남기고 싶은 분께
신앙 서적은 일반 자서전보다 더 까다로운 면이 있습니다. 단순히 '무슨 일이 있었다'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 그 사건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셨는지, 내가 어떤 영적 변화를 겪었는지를 풀어내야 하거든요. 이게 머릿속에서는 선명한데, 글로 옮기면 이상하게 힘이 빠집니다. 읽는 사람에게 그 은혜가 전달되지 않는 느낌이 드는 거죠.
목차를 짜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간증의 어느 부분을 앞에 배치하고, 어느 부분을 뒤로 빼야 할지. 신학적 해석은 어느 정도 깊이로 들어가야 하는지. 독자가 목회자인지 평신도인지에 따라 톤도 달라져야 하고요. 이런 판단을 혼자서 내리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11월 27일2분 분량


자서전대필, 이래서 작가한테 맡기는 거구나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본다. "내 이야기를 책으로 남기고 싶다." 특히 굵직한 삶을 살아온 사람일수록 그 욕구가 강하다. 사업을 일군 경험, 공직에서의 세월,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교훈. 소재는 넘친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막상 쓰려고 앉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기억은 시간순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다. 중요한 사건과 사소한 에피소드가 뒤엉켜 있고, 감정적으로 의미 있는 장면과 객관적으로 의미 있는 장면이 다르다. 본인에게는 모든 게 소중하지만, 독자 입장에서 뭘 앞에 배치하고 뭘 덜어내야 하는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더 큰 문제는 거리두기다. 자기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어떤 대목은 과하게 부풀리고, 어떤 대목은 당연하다고 여겨 설명 없이 넘어간다. 읽는 사람이 맥락을 모른다는 사실을 잊는다. 결국 본인만 이해하는 글이 되어버린다.
11월 27일2분 분량


책 내고 싶어 시작했다가 멘붕? 자비출판이 계속 망하는 이유
누구나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꿈꿉니다. 하지만 호기롭게 시작한 자비출판이 중도에 엎어지거나, 막상 책이 나와도 기대만큼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아 실망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왜일까요? 최근 상담 사례를 통해 예비 작가님들이 가장 많이 빠지는 두 가지 함정과 이를 해결할 방법을 공유해 드립니다.
11월 24일2분 분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례집’처럼 만들어야 하는 이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편집하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이 문서는 도대체 누구에게 말을 걸고 있는 걸까?”
기업은 ‘우리는 환경을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우선합니다’라고 적어놓지만, 막상 그 문장은 사람의 말투가 아니다. 마치 규정집처럼 말하고 메뉴얼처럼 기록한다. 그러니 독자가 마음을 줄 틈이 없다.
그러던 어느 해, 한 식품회사의 보고서를 맡게 됐다. 처음 받은 원고는 활동명과 달성률만 연달아 나열돼 있었다. “지역사회 봉사 14건”, “폐기물 재활용률 36% 향상”. 숫자로는 그럴듯했지만, 사람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대표는 보고서를 넘기며 말했다.
“우리는 여러 일을 잘 해왔는데, 왜 우리는 늘 ‘딱딱한 회사’로만 보일까요?”
나는 그 질문에서 대표님의 고민을 읽었다.
그래서 보고서를 뜯어고치기 시작했다. 단순히 문장만 매만지는 게 아니라, “이 일은 도대체 누가, 어떤 순간에, 왜 시작했는가”를 다시 살펴보는 과
11월 24일2분 분량


초저가 자비출판의 환상과 AI의 배신
얼마 전, 예비 저자 A씨가 눈을 반짝이며 내게 물었다. 그의 스마트폰 화면에는 'AI로 3시간 만에 전자책 완성', '단돈 0원으로 출판하기' 같은 자극적인 광고 문구들이 번쩍이고 있었다. 나는 조용히 웃으며 대답했다. "네, 글뭉치를' 만들 수 있죠. 하지만 그게 과연 '책'일까요?"
최근 자비출판 시장에 '초저가' 바람이 불고 있다. 물론 출판의 문턱이 낮아진 건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비용 절감에만 목숨을 걸고, 검증되지 않은 AI 원고를 그대로 갖다 썼다가 낭패를 본 사례들이 출판계 뒷담화의 단골 소재가 되고 있다. 오늘은 싼 게 비지떡인 줄 알면서도 덜컥 물었다가, '반품 비용'이 더 들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11월 21일3분 분량


저가형 대필을 선택한 저자들이 끝내 다시 돌아오는 이유
며칠 전 아침,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교재를 전자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문의였죠.
페이지 수, 편집 상태, ISBN 발급까지 대략적인 절차를 설명해드리니, 상대방은 곧장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그런데 최저가로 해주시는 데는 아니신가 봐요?”
순간, 편집자로서 오랫동안 들었던 질문들이 주마등처럼 스쳤습니다.
그리고 저는 조심스럽지만 단호하게 말씀드렸죠.
“최저가만 찾으신다면… 저희와는 잘 안 맞으실 거예요.”
이 대답을 듣고 전화를 끊는 분도 많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일주일 혹은 한 달 뒤 다시 연락을 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왜일까요?
11월 21일2분 분량


기관 백서 제작,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회의 테이블에서 누군가 이렇게 말하면, 대개는 '좋은 생각이네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하지만 막상 백서 제작을 추진하려고 하면 막막함부터 찾아온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예산은 얼마나 필요한지, 기간은 얼마나 걸릴지 가늠이 서지 않는다. 백서 제작을 고민하는 기관 담당자들이 사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본다.
11월 19일3분 분량


반기획출판, 제대로 알고 시작하기
전문 작가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이 바로 이것이다. 출판사 문을 두드려봐도 신인 작가에게 선뜻 손 내미는 곳은 많지 않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반기획출판'이라는 선택지를 고민하게 된다.
반기획출판은 기존의 POD(주문형 출판)와는 다른 방식이다. POD가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책을 찍어내는 시스템이라면, 반기획출판은 일정 비용을 투자해 실제 출판사처럼 책을 기획하고 편집해서 서점에 유통하는 과정을 밟는다. 말 그대로 '반쯤은 기획출판'인 셈이다.
최근 한 예비 작가가 셀더북이라는 출판사와 상담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반기획출판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11월 18일4분 분량


성과보고서가 아니라 '백서'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
매년 연말이면 기업이나 기관에서는 한 해의 성과를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그런데 막상 완성된 보고서를 보면 뭔가 아쉽다. 화려한 디자인에 수치는 가득한데, 정작 이 자료가 어디에 쓰일지, 누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모호하다. 그저 '올해도 열심히 했습니다'라는 의무적인 기록물처럼 느껴진다.
최근 들어 많은 기업과 기관이 성과보고서를 '백서(White Paper)' 형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단순히 내부용 보고서가 아니라, 외부에 공개할 수 있는 전략 문서로 만드는 것이다. 왜 굳이 백서일까?
11월 18일5분 분량


출판대행, 표지디자인은 어떤 기준에서 골라야 할까
처음 디자인 시안을 받으면 당황스럽습니다. 표지가 펼쳐진 채로 오거든요. 앞표지, 책등, 뒷표지, 그리고 날개까지 모두 펼쳐놓은 형태입니다.
"이게 접히는 부분인가요, 표지인가요?"
책을 손에 들었을 때 보이는 부분과 날개 안쪽으로 접히는 부분을 구분하는 것부터 혼란스럽습니다. 양쪽 끝 날개 부분은 책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니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영역이지만, 전체 디자인 파악을 위해서는 함께 봐야 합니다.
11월 17일2분 분량


<김치를 왜 그리냐면>이 출간되었습니다
김치 한 점에 담긴 50년 그리움 ─ ‘김치 화가’ 송보영, 20년 붓질로 그려낸 《김치를 왜 그리냐면》 “김치 한 점이 어머니의 손끝, 마당 깊은 집의 웃음소리, 겨울 햇살 아래 말리는 배추 냄새를 불러일으키길 바랍니다.” ─ 송보영 어린 송보영은 제주 유채밭에서 속으로 외쳤다. “나 커서 진짜 화가가 될 거야.” 그 꿈은 50년을 돌고 돌아 2025년 9월 19일, 246쪽 분량의 첫 작품집 《김치를 왜 그리냐면》(OHK 刊)으로 피어났다. 표지는 김치처럼 붉고 단단한 색감 에 흰 글씨로 새겨진 제목. 속지는 배추잎처럼 맑고 투명한 수채화 물맛 이 흐른다. 김치는 왜 그리는가 “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국인의 DNA 입니다.” 질문 송보영의 답 왜 김치를 그리나요? “엄마가 버무리던 양념 냄새, 종갓집 마당에 깔리던 멍석, 할머니의 누름돌… 그 모든 게 제 그림의 뿌리예요.” 다른 소재는 없나요? “감도 그렸고, 한옥도 그렸죠.
11월 14일2분 분량


자비출판비용 싸다고 믿고 덜컥 계약했다가..
아이디어만 있으면 책 전 과정을 업체에 맡기는 자비출판 올인원 패키지. POD와 달리 실물 100~500부를 인쇄하며, 2025년 평균 비용은 500~1,200만 원. 잘 고르면 400만 원대도 가능. POD와 달리 실물 100~500부를 인쇄하며, 2025년 평균 비용은 500~1,200만 원.
무조건 싼 업체가 답은 아닙니다 — 저가 패키지는 집필·편집 품질이 낮아 판매 부진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손해가 되죠.
11월 11일2분 분량


출판컨설팅,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 대표들을 위한 책을 쓰고 싶어요"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일본·두바이 등 다국적 근무 경험을 가진 직장인이자 예비 창업 준비 중인 작가와 출판사 편집자(이하 ‘편집자’)의 화상 미팅이 진행됐다. 주제는 작가가 제출한 두 버전의 기획안에 대한 피드백과 국내 대형 서점 유통 중심 출판 프로세스 전반. 첫 책 출간을 고민하는 비즈니스맨·예비 작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1월 5일3분 분량


사례집제작 취재 인터뷰 시간이 30분뿐이라면?
아이스브레이킹,
공감대 형성, 질의 배경 설명
질의 후 보강 질문... 순으로 가다보면
30분이 3분처럼 지나갑니다.
30분 안에 인터뷰가 될까, 싶지만
세상에 안 되는 건 없다고, 시간을 현명하게
쪼개 쓰면 다 되게끔 되어 있지요.
11월 4일1분 분량


정책 보고서의 제작 시 '보고서'라는 틀을 벗어나야
정책 보고서는 본질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고서가 딱딱한 형식과 지루한 레이아웃으로 인해 독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정부 기관, 연구소, NGO에서 제작하는 보고서들은 종종 '읽어야 할 의무'로 전락합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보고서처럼 보이는' 외형 때문입니다. 텍스트가 빽빽하게 채워진 페이지, 표준 폰트, 그리고 무미건조한 표지. 이는 독자들이 첫 페이지를 넘기기도 전에 포기하게 만듭니다.
11월 4일2분 분량


생성형AI 책쓰기, 결과가 안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
“AI로 하루에 책 10권 쓰기”, “AI가 쓴 책으로 POD에서 수익 내기”.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문구들입니다. 생성형 AI와 POD(Print on Demand, 주문형 인쇄) 플랫폼을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저자’가 되어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동화된 출판’의 꿈은 왜 실패로 끝나는 걸까요? 현장에서 책을 만들어온 대필작가로서, AI와 POD의 결합이 낳는 세 가지 문제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0월 27일2분 분량


백서 제작의 비밀 무기는 바로.. OO 로드맵
안녕하세요, 백서 제작 기획 단계에서 자료 준비가 엉성하면, 아무리 훌륭한 대행사라도 한계를 느낍니다. 오늘은 제 경험에서 우러난 실전 사례를 바탕으로, 클라이언트 여러분께 드리는 '백서 제작 로드맵' 가이드를 공유하겠습니다. 특히 연표 작성부터 시작해 자료를 체계화하는 방법, 그리고 자료 공백을 메우는 실무 팁에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10월 16일3분 분량


한국어 원고 윤문, 간단하게 다듬는 법
한국어 원고는 우리말의 리듬이 살아야 독자가 끝까지 읽죠. 오늘은 윤문의 다섯 원칙을, 실제 예시와 함께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가장 중요한 건 책 편집 흐름을 떠올려보세요. 저자는 원고를 쓰고, 교열이 오류를 고친 뒤 제가 윤문을 해요. 여기서 글의 '맛'을 더하면서 분량을 10~20% 줄이죠. 저자와 소통하며 수정하는 게 핵심입니다.
10월 10일1분 분량


정치인자서전 제목짓기의 역설
요즘은 계속 저녁에 포천행이네요.
VIP들은 저녁 인터뷰를 좋아하는 이유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에너지가 적잖이 소모되는
밤 인터뷰일수록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하죠.
(그래서 카페인 과다 투여..)
9월 24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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