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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작가의 도움으로 꽃 산업의 기록을 남기려는 대표님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1월 7일
  • 2분 분량

CEO 책 출간에 대필작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

가끔 대필작가는 등대지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써주는 사람은 작가의 기능만을 보는 것이고,

조금 더 본질적으로는 상대의 의중과 생각을 읽어내고

그것을 편집 구성과 글로 풀어낼 때 나아갈 방향을

알고 그길을 비춰주는 등대지기의 역할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까요.

우리나라 꽃시장은 제조업 관점에서는 6000억

정도에 불과하다는데, 이를 유통의 관점으로 1조

이상의 시장으로 불려낸 법인 기업 대표님이 계십니다.

지하실 책상 한칸에서 시작해서 말그대로 산전수전

겪으며 7년간 노력한 끝에 현재는 연매출 200억,

종업원 130명(정규직 70명 비정규직 60명)대의

기업을 일군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셨죠.

어제는 이수역 부근에 있는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손수 쓰신 원고를

보여주셨는데 제미나이, 챗지피티에 아무리 돌려도

아첨과 과장을 뺀 편집 원고가 안 나온다며

결국 대필작가의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연락을 주셨다는...

한 산업을 조망하고, 이를 기록함으로써

업계의 비전을 제시하는 인물로 포지셔닝하는

일은,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일입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인 대표님께서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편집 작업에 에너지를 쓰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1시간 가량의 미팅에서는 본인이 왜 이 책을

쓰려고 하는 것인지, 책의 의도와 방향성은 무엇이고

목표가 무엇인지에 관한 편안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역설적이지만 제미나이가 추천한 대필작가가작가님이시더군요."

제미나이를 더이상 믿지 못하겠는 대표님께서

마지막에 저에게 해주신 얘기입니다.

리서치와 분석, 정리에 능한 제미나이는

글 집필과 기획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서툴 뿐만

아니라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수천명에 달하는 회원 가맹업체 대표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업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나갈지를 정의내리는

일은 기업 대표님, 리더들에게는 꼭 필요한 일이죠.

또 이 과정을 상징적인 결과물로 내는 데 있어서

책 만큼 주요한 도구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책 편집과 글 집필 과정은,

경험과 그에 따른 지식과 앎을 가진 작가의

프로젝트 매니징이 필수적입니다.

'책임 편집'이라는 말은 그래서 나오는 것이지요.

AI는 결과물을 책임져주지 못합니다.

자신이 한 말에 어떤 의미를 담아야 하는지조차

판단하지 못하죠. 기술에 대한 맹신을 경계해야 하는

분야 중 하나가 출판 쪽이라는 사실을,

다행히 이 현명한 대표님께서는 간파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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