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대필 작가 의뢰 비용 및 절차 비교
- 리퍼블릭 편집부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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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한 권의 책으로 묶겠다고 결심한 순간, 설렘보다 앞서는 건 막막함입니다. “내가 내 이야기를 다 쓸 수 있을까?”라는 걱정은 자연스럽게 “전문가에게 맡기면 얼마나 들고,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까?”라는 현실적인 고민으로 이어지죠.
막연히 비쌀 것 같아 주저하거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도와주는지 몰라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자서전 대필의 비용 구조와 제작 절차를 에디터의 시각에서 솔직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비용의 차이는 '작업의 깊이'에서 결정됩니다
자서전 대필 비용은 적게는 200만 원부터 많게는 2,000만 원 이상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이는 단순히 글자 수의 차이가 아니라, 에디터와 작가가 투입되는 '시간과 정성'의 차이 때문입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최종 견적을 결정합니다.
분량과 사양: 300페이지 내외의 단행본 규격에 컬러 사진 등을 포함할 경우 비용이 상승합니다.
원고의 준비 상태: 아무런 기초 원고 없이 인터뷰만으로 집필하는지, 혹은 이미 모아둔 방대한 기록물(신문 기사, USB 자료 등)을 바탕으로 정리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문가의 개입 범위: 단순한 문장 교정을 넘어, 전체 스토리를 설계하고 메시지를 뽑아내는 '기획' 단계가 포함되면 비용이 높아집니다.
제작 패키지: 원고만 쓰고 끝내는지, 아니면 디자인·인쇄·서점 유통(ISBN 등록)까지 책임지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최근에는 원고 집필부터 인쇄까지 포함해 850만 원 선에서 진행되는 패키지를 가장 선호하는 편입니다.
2. 책 한 권이 나오기까지의 6단계 여정
자서전 제작은 보통 넉 달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다음과 같은 체계적인 단계를 거칩니다.
사전 상담: 책을 쓰려는 목적과 소장 부수(20부에서 200부 등)를 정하고 전체적인 예산을 조율합니다.
자료 수집 및 기획: 가지고 계신 USB나 인쇄물 등 기록물을 전달받고 책의 뼈대를 잡습니다.
심층 인터뷰: 자료에 담기지 않은 삶의 디테일을 채우기 위해 작가와 대화를 나눕니다. 이 과정에서 인생의 테마가 선명해집니다.
초고 집필: 전문 작가가 저자의 목소리를 살려 원고를 써 내려갑니다. 보통 10년 이상의 베테랑 작가가 직접 작업할 때 글의 품격이 살아납니다.
대면 점검 및 수정: 기획안이 나올 때와 원고가 완성될 때 등 제작 기간 중 약 4회 정도의 미팅을 통해 내용을 꼼꼼히 살핍니다.
최종 완성 및 출판: 오탈자 교정을 거쳐 디자인을 입히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으로 탄생합니다.
3. 가격표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자서전 대필에서 가장 흔히 겪는 실패는 "비용은 냈는데 결과물이 내 말투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비용보다 "작가가 내 삶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가"입니다.
진정성 있는 소통: 단순히 녹취를 받아 적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인생을 함께 살며 행간의 의미를 읽어내는 파트너를 만나야 합니다.
투명한 프로세스: 계약금은 보통 착수 시 절반, 완성 시 절반을 지급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4. 의뢰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직접 집필하는 작가의 경력이 10년 이상인가?
기존에 제작된 샘플 책의 디자인이 깔끔하고 세련되었는가?
서점 출판 및 유통(ISBN 등록)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가?
진행 과정 중 내가 직접 참여하고 확인할 기회가 보장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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