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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출판사를 10년째 하면서 느낀 것들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5월 28일
2분 분량

안녕하세요. 리퍼블릭미디어 대표작가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

책을 출판하려고 하는 분들을 보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기획안과 집필 모두를

 제미나이에게 일임한 원고를,

어찌할 바를 몰라 재편집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생각의 주도권을 내가 쥔다는 건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


​

제가 자비출판 분야에서

 10년 동안 책을 출판하면서

느낀 것은,

​

작가가 자기 생각을 객관화하고

뚜렷한 메시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편집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내 생각이 다만 나만의

중얼거림에 그치지 않고

독자와 메시지로 소통할 수 있을지,

그러기 위해 내 책이

​

실제로 서점에 어느 정도

판매가 되도록 기획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결국 전문가의

손을 거칠 수밖에 없죠.

​


제미나이 대화를 다시 책으로 쓰는 작가님

​

사람들이

자비출판으로

얻으려는 점은

무엇일까요?

​

 내 생각의 고유한 가치를책으로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결국, 책으로 낼 만한 메시지라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고유한 가치를 독자에게

설득하기 위함이거든요.

​

세상에서 딱 한 권밖에 없는 책,

누구라도 관심을 갖고

 궁금해하고 그 책을

사서 볼 수밖에 없는

책을 만들기 위해

리퍼블릭미디어는 지난 10년을 부지런히

출판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

​

저희가 하는 일도 그렇지요.

작가가 머릿속으로만 담고 있는 생각을

일관된 콘텐츠로

 기획하고, 거기에서

주제와 메시지를

 도출해내는 것은

단순한 출판 이상의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희는 그것을 '관념을 디자인하다'라고 표현하고 있지요.

​

관념을 디자인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

작가의 나이와

성향, 지식 수준과 취향,

그리고 이런

작가의 투박한

아이디어를 대중적 콘텐츠로

소구하기 위해 작가를 설득해나가는

소통 능력을 갖춘 사람은

대한민국에 몇 명

없다고 생각합니다.

​

당연히 내 중얼거림을

 제미나이에게

덧붙여서 나온 글과는

 결이 다를 것입니다.

​

"제가 가진 수천장의 ppt에 있는 걸 다 긁어서 책 한 권으로만들려고요."

​

적어도 이런 단순노동을 외주주려고 저희

리퍼블릭미디어에 문의를

 주는 분들은 없습니다.

​

이런 일을 해주는

자비출판사는 저희 말고도

꽤 많으니까요.

​

리퍼블릭미디어가

지향하는 자비출판은

​

작가의 잠재적 의식에서

유일무이한 가치를 추출해내어 일관된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독보적 고집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


그러다보면 책이 완판되었다는 기쁨도 따라오죠.

​

고집을 피울 일은 고집을 피워야죠.

​

아무리 고객이 왕이라고 해도,

엄한 길로

가서 자폭(편집자와 전문 출판인이 보기에

이런 일은 꽤 자주 생깁니다)하는 걸

 보느니,

맞는 건 맞다,

틀린 건 틀렸다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

​

그래서 저희는 전문직,

 CEO, 퍼스널브랜딩이

목적인 분들이 비즈니스를 염두에 둔 목적으로

책을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그렇지 않고 소장용 도서를

 단순히 자비출판을

싸게, 인쇄 많이, 하시고

 싶은 분들은 다른 출판사로

가시라고 친절하게 출판사를 소개해주기도 합니다.

​

세상 모든 고객과

연애하겠다는 건 욕심이고

허황된 생각이죠.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 좋은

일을 하기에도

인생은 짧다고 생각합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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