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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가 칼럼


책쓰기코칭, 독자를 사로잡는 글쓰기의 기술
자서전 또는 단행본 출판 원고의 책쓰기 컨설팅을 하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다. 저자가 자신만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글로 옮기면 독자가 왜 이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 경우다. 내용은 분명 좋은데, 뭔가 허전하다. 읽는 사람 입장에서 맥락이 잡히지 않는다. 이럴 때 빠진 것이 바로 '리드'다.
12월 10일2분 분량


정치인, CEO 자서전을 대필할 경우 이것만은 꼭이요!
정치인이나 CEO의 자서전을 의뢰받으면 흔히 듣는 말이 있다. "자료는 다 있어요. 정리만 해주세요." 그러나 실제 작업에 들어가보면 '정리'라는 말이 얼마나 가벼운 표현인지 금세 알게 된다. 자서전은 연대기를 나열하는 작업이 아니다. 한 사람의 삶을 관통하는 서사를 발견하고, 그것을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옮기는 일이다.
인터뷰가 핵심이다
아무리 많은 자료가 있어도 인터뷰 없이는 깊이 있는 자서전을 쓰기 어렵다. 의정활동 보고서, 회사 연혁, 언론 기사—이런 자료들은 '무엇을 했는가'는 알려주지만 '왜 그렇게 했는가'는 말해주지 않는다. 자서전의 생명력은 바로 그 '왜'라는 질문에서 나온다.
경험상 300페이지 분량의 책을 쓰려면 최소 6~8시간의 심층 인터뷰가 필요하다.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 4회 정도로 나누어 진행하는 편이 좋다. 첫 번째 인터뷰에서는 전체 생애사를 훑고, 이후 인터뷰에서 각 시기별로 깊이 들어간다.
12월 8일2분 분량


★교보문고 주간베스트★<35조 R&D 전쟁에서 살아남아라>가 출시되었습니다
민행24 박준규 행정사님의 네 번째 도서,
<35조 R&D 전쟁에서 살아남아라>가 출간되었습니다.
2026년 정부지원사업 공략집이기도 한 이 책은
특히 R&D분야의 지원사업에 도전하는 중소, 중견기업
대표님들에게 맞춤형 솔루션과 코칭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제 출시되었는데 벌써부터 주문량이 쇄도하고 있어서
곧 2쇄를 찍게 될 듯합니다!
11월 28일1분 분량


기독교출판사 신앙의 이야기를 책으로 남기고 싶은 분께
신앙 서적은 일반 자서전보다 더 까다로운 면이 있습니다. 단순히 '무슨 일이 있었다'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 그 사건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셨는지, 내가 어떤 영적 변화를 겪었는지를 풀어내야 하거든요. 이게 머릿속에서는 선명한데, 글로 옮기면 이상하게 힘이 빠집니다. 읽는 사람에게 그 은혜가 전달되지 않는 느낌이 드는 거죠.
목차를 짜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간증의 어느 부분을 앞에 배치하고, 어느 부분을 뒤로 빼야 할지. 신학적 해석은 어느 정도 깊이로 들어가야 하는지. 독자가 목회자인지 평신도인지에 따라 톤도 달라져야 하고요. 이런 판단을 혼자서 내리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11월 27일2분 분량


책 내고 싶어 시작했다가 멘붕? 자비출판이 계속 망하는 이유
누구나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꿈꿉니다. 하지만 호기롭게 시작한 자비출판이 중도에 엎어지거나, 막상 책이 나와도 기대만큼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아 실망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왜일까요? 최근 상담 사례를 통해 예비 작가님들이 가장 많이 빠지는 두 가지 함정과 이를 해결할 방법을 공유해 드립니다.
11월 24일2분 분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례집’처럼 만들어야 하는 이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편집하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이 문서는 도대체 누구에게 말을 걸고 있는 걸까?”
기업은 ‘우리는 환경을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우선합니다’라고 적어놓지만, 막상 그 문장은 사람의 말투가 아니다. 마치 규정집처럼 말하고 메뉴얼처럼 기록한다. 그러니 독자가 마음을 줄 틈이 없다.
그러던 어느 해, 한 식품회사의 보고서를 맡게 됐다. 처음 받은 원고는 활동명과 달성률만 연달아 나열돼 있었다. “지역사회 봉사 14건”, “폐기물 재활용률 36% 향상”. 숫자로는 그럴듯했지만, 사람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대표는 보고서를 넘기며 말했다.
“우리는 여러 일을 잘 해왔는데, 왜 우리는 늘 ‘딱딱한 회사’로만 보일까요?”
나는 그 질문에서 대표님의 고민을 읽었다.
그래서 보고서를 뜯어고치기 시작했다. 단순히 문장만 매만지는 게 아니라, “이 일은 도대체 누가, 어떤 순간에, 왜 시작했는가”를 다시 살펴보는 과
11월 24일2분 분량


저가형 대필을 선택한 저자들이 끝내 다시 돌아오는 이유
며칠 전 아침,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교재를 전자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문의였죠.
페이지 수, 편집 상태, ISBN 발급까지 대략적인 절차를 설명해드리니, 상대방은 곧장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그런데 최저가로 해주시는 데는 아니신가 봐요?”
순간, 편집자로서 오랫동안 들었던 질문들이 주마등처럼 스쳤습니다.
그리고 저는 조심스럽지만 단호하게 말씀드렸죠.
“최저가만 찾으신다면… 저희와는 잘 안 맞으실 거예요.”
이 대답을 듣고 전화를 끊는 분도 많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일주일 혹은 한 달 뒤 다시 연락을 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왜일까요?
11월 21일2분 분량


기관 백서 제작,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회의 테이블에서 누군가 이렇게 말하면, 대개는 '좋은 생각이네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하지만 막상 백서 제작을 추진하려고 하면 막막함부터 찾아온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예산은 얼마나 필요한지, 기간은 얼마나 걸릴지 가늠이 서지 않는다. 백서 제작을 고민하는 기관 담당자들이 사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본다.
11월 19일3분 분량


자비출판비용 과최적화의 역설
생성형AI의 도움을 받든 안 받든, 얼마나
받든 결국 그 일을 진행하는 것은 사람일 테고,
결국 자비출판을 의뢰하는 사람이 돈을
깎고자 한다는 건, 인건비를 줄이려고 한다는
것인데 생각해보면 출판에서 인건비를 줄이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11월 18일2분 분량


성과보고서가 아니라 '백서'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
매년 연말이면 기업이나 기관에서는 한 해의 성과를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그런데 막상 완성된 보고서를 보면 뭔가 아쉽다. 화려한 디자인에 수치는 가득한데, 정작 이 자료가 어디에 쓰일지, 누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모호하다. 그저 '올해도 열심히 했습니다'라는 의무적인 기록물처럼 느껴진다.
최근 들어 많은 기업과 기관이 성과보고서를 '백서(White Paper)' 형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단순히 내부용 보고서가 아니라, 외부에 공개할 수 있는 전략 문서로 만드는 것이다. 왜 굳이 백서일까?
11월 18일5분 분량


처음 책을 쓸 때, 책 대필과 코칭의 차이점
처음 책을 쓰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누구나 비슷한 질문을 한다. “어떻게 시작해야 하죠?” 상담을 하다 보면, 때로는 무엇을 묻고 싶은지조차 정리되지 않은 채 전화를 주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출발점으로서 자연스럽고, 대부분의 첫 저자들이 겪는 과정이다. 최근 한 통화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대구에 사는 한 예비 저자는 “책을 쓰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주제는 아직 흐릿했고, 글쓰기 경험도 없었다. 그저 “출판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만 있었다. 출판 현장에서 이런 케이스는 매우 흔하다. 그래서 오늘은 ‘책을 쓰고 싶다’는 마음만 갖고 첫걸음을 내딛으려는 분들을 위해, 출판 실무자가 가장 자주 안내하는 핵심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려 한다. 1. ‘목적’을 정해야 방향이 결정된다 책 쓰기를 돕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① 코칭(저자가 직접 쓰기) ② 대필(인터뷰
11월 17일2분 분량


출판대행, 표지디자인은 어떤 기준에서 골라야 할까
처음 디자인 시안을 받으면 당황스럽습니다. 표지가 펼쳐진 채로 오거든요. 앞표지, 책등, 뒷표지, 그리고 날개까지 모두 펼쳐놓은 형태입니다.
"이게 접히는 부분인가요, 표지인가요?"
책을 손에 들었을 때 보이는 부분과 날개 안쪽으로 접히는 부분을 구분하는 것부터 혼란스럽습니다. 양쪽 끝 날개 부분은 책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니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영역이지만, 전체 디자인 파악을 위해서는 함께 봐야 합니다.
11월 17일2분 분량


자비출판 분량을 어느 정도로 해야 책 한 권이 될까?
책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이 있다. "대체 얼마나 써야 하는 거지?" 막연한 불안감이다. 기획안은 그럴듯하게 만들었는데, 정작 원고지 앞에 앉으면 감이 오지 않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적인 단행본 한 권은 A4 용지 기준 약 100장 내외다. 이걸 책으로 환산하면 대략 250페이지가 나온다. 숫자로 보면 엄청나 보이지만, 쪼개서 생각하면 의외로 접근 가능한 양이다.
목차를 '파트-장-절' 구조로 설계한다고 가정해보자. 전체를 3개 파트로 나누고, 각 파트에 2개 장씩 배치하면 총 6개 장이 된다. 한 장 안에 3개 절이 들어간다면 전체 18개 절이다. 한 절당 A4 2장(약 4천 자)만 채우면 자연스럽게 한 권 분량이 완성된다.
이때 중요한 건 '균형'이다. 어떤 장은 할 말이 넘치고 어떤 장은 빈약하다면 독자 입장에서 리듬이 깨진다. 목차를 짤 때 각 절마다 "이 주제로 A4 2장은 쓸 수 있겠다"는 감각으로
11월 13일2분 분량


백서제작 집필과 취재, 인터뷰가 필요할 때
요즘은 수의계약 중심으로 단기간에
백서를 만들기 때문에 예전처럼 FM대로
콘텐츠 기획을 하기가 여건상 녹록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요령(!)'을
만들어서 과업 수행 기간을 늘리고,
정석대로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진 곳이 있기는 하죠.
11월 11일2분 분량


성과보고서를 백서로 만들 때 드는 비용
매년 12월이 되면 상담 전화가 폭주합니다. "내년 1월까지 결과보고서 만들 수 있어요?" 한 해 사업을 정리하는 시즌이니까요. 그런데 첫 미팅에서 자료를 받아보면 고민이 시작됩니다. 엑셀 파일 스무 개, 파워포인트 열 개, 사진 폴더 다섯 개. "이거 다 넣어주세요."
문제는 양이 아닙니다. 이 자료들을 어떻게 엮어내느냐가 진짜 문제죠.
11월 10일3분 분량


자비출판, 이것만 알면 됩니다
"제 이야기를 책으로 남기고 싶어요." 편집 일을 하다 보면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평생 쌓아온 전문 지식을 나누고 싶은 분, 가족에게 인생 이야기를 물려주고 싶은 분, 오래 품어온 소설을 세상에 내놓고 싶은 분까지. 그런데 막상 출판사 문을 두드리면 "상업성이 없다"는 말에 발걸음을 돌리게 되죠. 그럴 때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바로 자비출판입니다.
11월 10일2분 분량


자비출판 비용이 저렴한데 저작권을 넘겨라?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저는 지난 15년 동안 수백 권의 책을 자비출판으로 세상에 내놓은 편집자입니다. 작가 지망생부터 전문 작가까지, "책을 내고 싶다"는 꿈을 가진 분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자비출판을 하면 내 책의 저작권은 어떻게 되나요?"입니다. 오늘 이 글에서 그 오해와 진실을 명확히 풀어보려 합니다. 자비출판을 고려 중이시라면, 이 글 하나로 걱정을 덜어내실 수 있을 거예요.
11월 10일2분 분량


자비출판 실패를 줄이고 비용을 합리적으로 짜는 법
“책 한 권 내는 데 1,000만 원 들었다. 300부도 안 팔렸다.” 자비출판 시장에서 매달 반복되는 비극이다. 하지만 같은 돈으로 1,000부 팔리는 책도 나온다. 차이는 기획·유통·마케팅을 누가 하느냐에 달렸다. 아래는 2025년 11월,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담 책을 준비 중인 예비 작가와 출판 편집자의 미팅을 통해 추출한 실전 체크리스트다.
11월 5일2분 분량


퍼스널 브랜딩 vs. 책 판매: CEO가 자기계발서를 대필 의뢰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두 가지
안녕하세요. 저는 10년 넘게 CEO, 전문가, 인플루언서의 책을 대필해 온 작가입니다. 최근 국내 기업 CEO들로부터 “자기계발서를 내서 조금이라도 팔아보고 싶다”는 의뢰가 부쩍 늘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CEO는 ‘퍼스널 브랜딩’과 ‘책 판매’를 동일한 목표로 혼동합니다. 이 둘은 완전히 다른 전략과 집필 방향을 요구합니다. 오늘은 그 차이를 명확히 짚어 드리겠습니다.
11월 4일2분 분량


성과보고서 만들기, PDF만 만들까 vs 소량이라도 인쇄 할까?
스타트업 대표 김 대표는 고민이 깊었다. 3년간 쌓아온 성과를 정리해서 성과보고서를 만들려는데, 어떻게 배포할지 결정을 못 내리고 있었다.
"PDF로 만들어서 이메일로 쭉 보낼까? 아니면 인쇄해서 전시회에서 나눠줄까? 근데 인쇄하면 몇 부나 찍어야 하지?"
10월 31일4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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