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자비출판을 준비하고 있다면? 비용을 어떻게 아낄까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15시간 전
  • 2분 분량


ree

안녕하세요. 요즘 자비출판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나만의 책을 만든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비용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 의외로 꽤 있어, 제가 그동안 알게 된 몇 가지 방법들을 나눠드리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원고 준비 단계에서

먼저 가장 중요한 건 원고를 최대한 완성도 높게 준비하는 거예요.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보세요.

맞춤법과 문법 검토는 정말 중요해요. 한글 워드나 무료 맞춤법 검사기를 활용하면 기본적인 오류는 잡아낼 수 있거든요. 주변에 글 좀 쓴다는 지인이 있다면 부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전문 교정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객관적인 시선으로 봐주는 사람이 있으면 큰 도움이 돼요.

편집도 직접 해볼 수 있어요. 요즘은 인디자인이나 한글 같은 프로그램 말고도, 무료로 쓸 수 있는 편집 도구들이 많거든요.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튜토리얼을 찾아보면서 조금씩 익혀가면 돼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직접 하면 편집비를 아낄 수 있어요.

표지 디자인

표지는 책의 얼굴이니까 신경이 쓰일 거예요. 하지만 꼭 전문 디자이너에게 맡겨야 하는 건 아니에요.

캔바나 미리캔버스 같은 무료 디자인 툴을 써보세요. 책 표지 템플릿도 많이 있고, 무료 이미지와 폰트도 충분해요.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몇 번 만져보다 보면 나름 괜찮은 표지를 만들 수 있어요.

아니면 지인 중에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나 미술 관련 전공자가 있다면 부탁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정식 의뢰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때로는 커피 한 잔 값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거든요.

출판사 선택

온디맨드 출판(POD)을 적극 고려해보세요. 전통적인 방식보다 초기 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요. 책이 주문될 때마다 인쇄하는 방식이라 재고 부담도 없고요.

여러 출판사를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도 중요해요. 같은 서비스라도 회사마다 가격 차이가 꽤 나거든요. 온라인으로 견적을 받아보고, 포함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패키지 서비스보다는 필요한 것만 골라서 하는 게 보통 더 저렴해요. 예를 들어 ISBN 발급이나 유통만 맡기고, 나머지는 직접 하는 식으로요.

마케팅과 홍보

출간 후 마케팅도 비용이 만만치 않죠. 하지만 요즘은 개인이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요.

SNS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책 집필 과정이나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생겨요. 출간 전부터 미리미리 알려두는 거예요.

지역 도서관이나 서점에 직접 연락해서 북토크나 작은 행사를 제안해보는 것도 좋아요. 대형 이벤트보다는 소규모이지만, 진정성 있게 독자들과 만날 수 있어요.

실무자만 아는 꿀팁!

전자책으로 먼저 출간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종이책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들고, 반응을 보고 나서 종이책으로 넘어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크라우드펀딩도 요즘 많이 하더라고요. 텀블벅이나 와디즈 같은 플랫폼에서 책 출간 프로젝트로 후원을 받는 거예요. 성공한다면 출간 비용도 해결하고 독자도 미리 확보할 수 있어요.

지자체 지원사업도 알아보세요. 문화 관련 지원금이나 창작지원 프로그램들이 생각보다 많거든요. 신청 과정이 복잡하긴 하지만, 선정되면 큰 도움이 돼요.​

비용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꼭 필요한 부분에는 투자를 해야 하거든요. 특히 교정이나 편집 같은 부분에서 너무 아끼다 보면 오히려 책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시간을 투자해서 비용을 아끼는 부분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부분을 잘 구분하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내용을 담은 책이 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자비출판이라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는다는 건 정말 의미 있는 일이에요.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