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 집필, 혼자 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 리퍼블릭 편집부

- 7월 7일
- 3분 분량

"내가 정말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 김 대표의 고민
IT 스타트업을 20년간 운영해온 김 대표는 올해 회사를 매각하면서 자서전을 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감사 인사말을 쓰려니 막막했습니다.
"투자자분들, 직원들, 가족... 도움받은 분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나열만 하면 성의없어 보일 것 같고, 그렇다고 각자에게 긴 글을 쓰자니 책 한 권 분량이 될 것 같더라고요."
김 대표처럼 많은 사람들이 겪는 첫 번째 고민이 바로 이것입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이죠.
"전문가를 찾아보자" - 박 교수의 현명한 선택
대학교에서 30년간 재직하며 정년퇴임을 앞둔 박 교수는 다른 접근을 했습니다. 지인 중 출판 경험이 있는 후배에게 조언을 구한 것이죠.
"후배가 그러더군요. '교수님, 이런 건 전문가에게 맡기시는 게 훨씬 낫습니다. 저도 그렇게 했거든요.' 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찾느냐고 물어보니, 출판사에서 추천해준다고 하더라고요."
박 교수는 자신의 학술서를 출간했던 출판사 편집자에게 연락했습니다. 편집자는 망설임 없이 두 명의 전문 작가를 추천해줬습니다. 한 명은 학술서 분야에 특화된 작가, 다른 한 명은 다양한 장르의 사사 집필 경험이 풍부한 작가였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받아보니 확실히 다르더군요. 문장의 격조도 그렇고,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도 훨씬 세련되었어요."
"견적이 생각보다 비싸네?" - 최 회장의 고민과 결정
중견기업 회장인 최 회장은 경영 회고록 출간을 준비하면서 사사 집필 견적을 받고 놀랐습니다.
"A4 5페이지 정도 되는 사사 부분에 300만원이라고? 처음엔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작가가 보낸 제안서를 보니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작가의 제안서에는 단순히 글만 쓰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과정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3차례의 심층 인터뷰 (각 2-3시간)
주요 인물 20여 명에 대한 개별 조사
시대적 배경과 업계 상황 리서치
3차례의 수정 작업
팩트체킹 및 법적 검토
"아, 이 정도 과정이면 300만원이 비싼 게 아니구나. 혼자 했다면 몇 달이 걸렸을 일을 전문가가 한 달 만에 완성해주는 거니까요."
"계약서를 꼼꼼히 봐야겠다" - 이 원장의 신중한 접근
치과를 운영하는 이 원장은 개원 20주년 기념집을 준비하면서 취재와 집필을 전문업체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계약 과정에서 꼼꼼히 따져보는 성격이 빛을 발했습니다.
"계약서 초안을 받아보니 애매한 부분이 많더라고요. '적정한 분량', '적절한 수준' 이런 식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이 원장은 계약서에 다음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최종 결과물의 정확한 분량 (A4 기준 페이지 수)
포함될 사진 및 자료의 개수
수정 가능 횟수와 추가 비용 기준
각 단계별 완성 일정
기밀유지 범위와 저작권 귀속
"처음엔 작가가 좀 까다롭다는 표정을 짓더라고요. 하지만 나중에 작업하면서 오히려 명확해서 좋다고 하더군요. 서로 기대치가 맞으니까 분쟁 소지가 없어졌거든요."
"자료 정리가 이렇게 중요할 줄이야" - 송 이사장의 깨달음
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송 이사장은 퇴임사를 준비하면서 작가와의 첫 미팅에서 당황했습니다.
"작가가 그러더군요. '이사장님, 지난 10년간 함께 일하신 분들의 명단과 각자와의 주요 에피소드를 정리해서 가져오시면 좋겠습니다'라고요. 막상 정리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더라고요."
송 이사장은 1주일을 투자해서 체계적으로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연도별 주요 사업과 관련 인물들
각 인물과의 대표적인 협력 사례
개인적으로 도움받았던 일들
보관하고 있던 사진과 기념품들
"이 과정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작가가 '이렇게 정리해주시니까 훨씬 풍성한 이야기를 쓸 수 있겠다'고 하면서 기뻐했어요. 나중에 완성된 글을 보니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감정들까지 잘 표현되어 있더군요."
"중간 점검이 이렇게 중요할 줄이야" - 정 교수의 경험
정년퇴임을 앞둔 정 교수는 작가와 함께 작업하면서 중간 점검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처음 아웃라인을 받았을 때 '음, 이 정도면 되겠다' 싶었는데, 1차 초안을 보니 제가 원하는 톤과 좀 달랐어요. 다행히 이때 수정할 수 있어서 좋았죠."
정 교수가 요청한 수정 사항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너무 격식적인 문체를 좀 더 따뜻하게
제자들에 대한 부분을 더 비중 있게
개인적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동료들에 대한 감사 표현 강화
"작가가 '아, 교수님이 원하시는 건 이런 느낌이군요'라고 하면서 2차 초안을 완전히 다르게 써왔어요. 그때 '역시 전문가구나' 싶었죠."
"결과를 보니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 여러 클라이언트들의 공통된 반응
앞서 소개한 분들의 공통된 후기는 이렇습니다:
김 대표: "혼자 했다면 평생 못 썼을 거예요. 전문가가 써준 사사를 읽으면서 울컥했어요. 제 마음이 이렇게 잘 표현될 수 있구나 싶더라고요."
박 교수: "학회 동료들이 '사사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다'라고 하더군요. 격조 있으면서도 진정성이 느껴진다고요."
최 회장: "300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 일찍 전문가를 찾을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문가 선택이 핵심입니다"
여러 사례를 종합해보면, 성공적인 외주의 핵심은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를 찾는 것입니다.
출판사 추천, 지인 소개, 전문 작가 협회 등을 통해 검증된 전문가를 찾으세요. 그리고 계약 전에 반드시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검토하고, 여러 명과 상담해본 후 자신의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충분한 소통과 명확한 계약이 성공의 열쇠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전문가의 실력을 100% 활용하려면 클라이언트의 준비와 협조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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