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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 사례집 제작 시 비교견적서의 함정?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2025년 6월 27일
2분 분량

인터뷰와 상담을 하러 전국팔도를 순회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이유로 책을 만들려고 합니다.

외딴 지역에서 도시외교를 오래 한 어느 공무원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자기 일의 가치와 신념을 알리기

위해 책을 내고, 반평생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책 출간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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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견적을 요청하기 전

알아야 할 것들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는 그간의 프로젝트 성과나

과업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홍보물을 만들기도 하죠.

이때 흔히 사용되는 비교견적 방식은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결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특히 공공기관에서는 비교적 저가의 제작 사양을

가진 업체들을 선별하다가 오히려 추후 납품 시의

여러 이슈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

백서나 사례집 등 공공 목적의 홍보물은 어떤

기준으로 견적을 잡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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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정해진 답은 없지만, 저는 두 가지

기준을 명심하면 최소한 실패할 일은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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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시장가격보다 현저히 낮아서는 안 됩니다.

시장가가 형성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특히 홍보물 제작은 과업의 특성상

필수 인력이 거의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 예산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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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원고나 기획이 확정되어 디자인과 인쇄만

별도로 하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처음 기획단계부터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 자체를 외주화한다면

서비스 비용의 시장 평균 가격보다 낮은 견적은

품질과 완성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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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백서나 사보 제작 시 견적을 잡을 때는

예비비를 반드시 편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왜냐하면 홍보물 기획 단계와 달리 최종 인쇄 전

단계에서는 페이지 수나 제작 사양, 제작 부수 등이

달라질 수 있고 제작 과정에서의 추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애초의 예산에 딱 맞게 떨어지지 않는

경우들이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

백서, 사보 제작 시

적정 예비비는?

예비비의 적정선은 전체 예산의 약 7-8%정도입니다.

만약 1500만원 내외의 제작 견적을 가지고

시작했다면 대략 100만원 가량의 예비비를 두고

제작 견적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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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건 콘텐츠의 방향을 잡는

것입니다. 내부 보고 때문에 견적서를 서둘러 잡는

경우가 있는데 견적의 범위는 위든 아래든 얼마든지

잡는 게 가능합니다. 보고를 위한 보고가 아니라면

아무런 제작 요소가 결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받는

견적은 무의미합니다. 최소한 백서나 사례집을 몇 페이지로

할지, 부수는 몇 부 인쇄할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

콘텐츠 제작을 내부에서 할지, 외부에 맡길지 등을

결정해야만 대략적인 예산 범위라도 정확히 알 수 있죠.

​

이 과정을 생략하고 그냥 대충 계산된 비교견적서는,

발주 기관이나 대행사의 신뢰를 서로 깎는 공허한 울림이

되기도 한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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