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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가 칼럼


자서전제작, ‘가성비’ 찾다가 ‘가보’를 잃습니다
요즘 서점에 가면 그런 책들이 있습니다. 분명 한 사람의 인생을 담은 책인데, 이상하게도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 책. 멋진 표지와 그럴듯한 제목을 가졌지만, 몇 장 넘기다 보면 마치 미리 만들어진 틀에 사연만 살짝 부어 낸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책들 말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면, 비용을 아끼기 위해 ‘챗지피티’나 ‘템플릿 서비스’를 이용해 뚝딱 만들어 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진 넣고 질문에 답만 하면 책이 나온다는데, 얼마나 편해?" "요즘 세상에 굳이 사람 써가며 만들 필요 있나? 저렴하고 빠르면 됐지."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생각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못할 것이 없는 세상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출판사 편집자로서, 또 한 사람의 인생을 글로 옮기는 작가로서, 이런 ‘가성비’ 자서전들을 볼 때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게 되었다'는 옛말을 떠올립니다. 작은 비용을 아끼려다,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소중한 기록을 영영 값싼
9월 16일3분 분량


책쓰기, AI한테 다 맡기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내가 처음 AI 글쓰기에 관심을 가진 게 2년 전쯤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다들 ‘AI가 책을 쓸 수 있을까?’라는 질문 자체를 웃어넘기던 분위기였다. 그런데 요즘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누구나 클릭 몇 번이면 원고를 뽑아내고, 심지어는 ‘하루 만에 책 한 권 완성’ 같은 광고까지 등장했으니 말이다.
9월 10일2분 분량


에세이 자서전을 준비하고 있다면? 대필작가의 조언
책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면 이미 반은 성공한 거예요. 근데 정작 빈 워드 문서를 앞에 두고 나면... 아, 이거 정말 막막하더라고요. "내 인생이 책이 될 만큼 특별한가?" 이런 생각부터 들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하지?" 하면서 머릿속이 하얘지죠.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그런데 지난 몇 년간 자서전이랑 에세이 편집하고 대필하면서 깨달은 게 있다면, 사실 모든 사람의 이야기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힘이 있다는 거죠. 다만 그걸 어떻게 끄집어내느냐의 문제일 뿐이에요.
9월 5일2분 분량


"제 인생이 책이 될 만할까요?" 자서전 쓰려는 당신에게
요즘 자서전 문의가 정말 많이 들어와요. 어제도 한 60대 분이 전화를 주시더라고요.
"저 같은 평범한 사람 이야기도 책이 될까요?"
이런 질문 받을 때마다 마음이 뭉클해지는 한편 늘 똑같이 대답해드리죠.
"모든 사람의 인생엔 분명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가 있어요."라고.
자서전, 생각보다 어려운 장르예요
먼저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자서전은 정말 까다로운 장르입니다. 왜냐하면 독자들이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8월 26일3분 분량


자서전 집필, AI가 아닌 전문작가가 써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작가님. 첫 책 출간을 준비 중이시라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작가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이 시점에, 제가 최근 경험한 자서전 집필 프로젝트에서 느낀 점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요즘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AI로도 충분히 자서전을 쓸 수 있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하지만 3년째 자서전 집필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저로서는, 이 일이야말로 '사람'이 해야 하는 가장 인간적인 작업이라고 확신합니다.
8월 6일2분 분량


자서전 사례 구성 방법(실전 꿀팁 포함)
기억은 파편이고, 글은 그 파편을 엮는 실이다. 그 실이 잘 엮였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결국 ‘어떤 장면이 남는가’에 달려 있다. 자서전에서 가장 강한 울림을 주는 대목은 잘 정리된 이력이나 업적이 아니라 한 줄의 말, 한 장면의 이미지, 그...
6월 7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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