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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자비출판 시장 이런 게 중요해질 겁니다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5일 전
  • 2분 분량

자비출판 시장에서 글을 쓰고 책을 만들다보니, 매년 책을 만드는 방향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유행이 있다기보다는 자비출판을 의뢰하는 분들의 선호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이죠. 2026년의 경우 아직 한 달 남짓 지났을 뿐이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감지되어온 변화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인쇄 최소화, 유통 경로 다각화

전반적인 POD 제작 유행의 연장선에서 자비출판에서도 책을 대량으로 인쇄하는 경우가 줄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비출판이라고 하면 500부, 1000부를 기본으로 인쇄했던 반면에 최근에는 종이책 수량은 최소화, 유통 경로 다각화의 흐름으로 확실히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100부 미만으로 인쇄하는 경우도 많고, 인쇄를 아예 하지 않거나 잠정적으로 보류한 채 PDF 전자책으로 책을 완성하는 경우도 적잖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책을 저가로 대량으로 인쇄하는 기반의 자비출판 플랫폼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2. 디자인의 평준화

예년에는 서점에서 한 번쯤 보았음직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추세가 많았습니다. 표지디자인은 아무래도 트렌드를 어느 정도는 따라가기 때문에 표지 구성에 대해서는 안정적이면서도 패턴화되어 있는 틀이 있었던 게 사실인데요. 그랬던 것이 작년부터는(특히 AI의 출현이 영향을 주었겠지만) 조금 더 개성 있고 유일무이한 디자인 패턴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책 출판 수량이 워낙 많아지다 보니 기존의 그럴싸한 디자인으로도 차별화하기 어렵다는 직관적인 판단 때문이 아닌가싶습니다. 물론, 그런 와중에도 CEO나 전문직의 퍼스널브랜딩용 자비출판의 경우에는 안정적인 레이아웃을 여전히 선호하는 추세이긴 합니다.

 

3. 제목과 마케팅의 중요성

책이 노출되는 경로, 또 책이 유통되는 플랫폼의 다각화가 중요해졌습니다. 책을 서점에서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스토어나 쿠팡 등에서 구매하는 시대가 되다 보니, 여러 플랫폼에 입점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다만, 프로모션의 경우는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고 효율이 떨어지는 터라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영상 마케팅 채널의 노출이 필요해졌습니다. 특히나 퍼스널브랜딩의 경우 책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바이럴 영상을 토대로 출판마케팅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부터는 자비출판을 최저 비용을 들여 인쇄비를 줄이는 식의 단편적 접근을 원하는 경우는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6년에는 출판을 하나의 콘텐츠로 보고, 이를 영상 및 이미지 콘텐츠로 변주해서 마케팅할 수 있어야만 두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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