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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집제작 취재 인터뷰 시간이 30분뿐이라면?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4일 전
  • 1분 분량

용인입니다.

똑같은 경기도인데

이남 지역이 더 멀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버스든, 차든 서울 중심지에서

가려면 2시간은 잡고 마음을 내려놓고 가야 하는

곳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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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에서 진행되는 교육장님의

인터뷰를 딱 30분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례집 취재를 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30분은

3분처럼 짧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

공감대 형성, 질의 배경 설명

질의 후 보강 질문... 순으로 가다보면

30분이 3분처럼 지나갑니다.

30분 안에 인터뷰가 될까, 싶지만

세상에 안 되는 건 없다고, 시간을 현명하게

쪼개 쓰면 다 되게끔 되어 있지요.

사례집 영상 촬영을 병행했습니다.

영상 촬영을 할 때는 같은 질문을 여러 각도로

촬영하는 게 중요한데,

다행히도 교육장님은

꽤 달변가셔서 질문당 촬영이 1회씩 끝났네요.

어지간히 말씀하시기만 하면 요즘은

편집이 거의 다 합니다. 사진이든, 기사든,

영상이든 다 마찬가지죠.

하지만 이때에도 중요한 건 취재 자체가

아니라 이게 나중에 디자인되어서

레이아웃을 짤 때의 상황을 미리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취재기자가 외주나 프리랜서라면,

글 작업 이후의 과정이 실무에 포함되지 않기에

먼 나중까지 보고 작업을 진행하기

어렵겠지만, 사례집 제작 에이전시 소속

에디터라면 당장의 취재도 중요하지만

이것이 추후에 디자인되었을 때, 편집되었을 때

상황을 염두에 두고 취재를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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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많은 에디터는 인터뷰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질문도 적확하게, 사진

찍는 타이밍도 잘 끼워맞추고, 영상PD의 작업

동선까지 배려하려면

꽤 머리를 많이 써야 합니다.

다행히 30분 안에 이 모든 과업이 잘 끝났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현장에 동석한

발주처 실무자에게 찍은 사진과 영상을

꼭 보여줄 것! 이렇게 나왔는데 의견이 어떠시냐,

고 물으며 작업물의 톤앤매너를 자연스럽게

맞춰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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