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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서적 대필 출판, 대표님 책이라면 적어도..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2025년 12월 1일
2분 분량
경영서적 대필 출판, 대표님 책이라면 적어도..

요즘은 챗지피티로 쓴 글을 출판하고 싶다고

찾아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

상담할 때는 본인이 다 쓰셨다고 말하긴 하지만

저 같은 사람이 보기에 문장 5줄만 읽어보면

그 글이 AI가 썼는지 아닌지가 분간되는데

상대방은 물론 이를 알 리가 없습니다.

(이때, 표정 관리가 중요합니다)

​

책대필도 역시 AI?

글쓰기 역시 AI 의존도가 심할 수밖에 없는

영역일 것입니다. 문법에 맞게 문장을 쓴다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지만, 그렇게 쓴 글이

잘 쓴 글인지 아닌지 여부를 누가 판단해주기가

어렵기 때문에, 챗지피티 같은 생성형 AI

도움을 받고 싶은 유혹을 떨칠 수가 없죠.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

하지만 이런 표현은 하고 싶지 않은데

챗지피티가 쓴 글은 거의 '글 쓰레기'에 가깝죠

욕설이 아니라 말 그대로의 표현으로

글 더미를 마구잡이로 쌓아놓은 폐기물에

가깝습니다. 물론, 폐기물 속에서도 금을 찾고

부가가치가 될 만한 재료들을 찾을 순 있습니다.

​

자료 조사 목적으로 유용한 리서치 결과를

인용하기에도 좋죠. 하지만 여러 번 강조하지만

글은 텍스트(text)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

콘텍스트(context), 즉 맥락이 결정합니다.

​

맥락을 결정하는 것은 생각이고, 생각을 결정하는

것은 감정인데요. 이런 면에서 챗지피티가 쓴

글은 감정이 없기에 생각을 모방할 수밖에 없고

논리적인 것 같아도 사실은 방향성이 없는

죽은 글에 가깝습니다.(챗지피티가 쓴 글이

그토록 재미가 없는 이유도 그 때문이죠)

​

​

CEO 자서전,

대필을 하려고 한다면

한 개인의 일생을 다룬 자서전을

쓴다면야, 충분히 이런 식으로 쓸 수 있고

독자의 반응을 신경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권장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퍼스널브랜딩이나, 출판 브랜딩을 목적으로

책을 내는 전문가, CEO 분들이라면

절대로, 결코 이런 식으로 글을 쓰시면 안 됩니다.

​

"그래도 내 생각을 1차로 적고, 그걸 챗지피티 도움을 받으면 되는 거 아냐?"

​

간혹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면 챗지피티의 단순 추론보다

더 나은 '정보'가 생성되긴 합니다.

하지만 생성형 AI에게 자기 생각을

넣어서 '돌리면' 이 또한 수학적 모델링의

패턴화로 '보고서' 같은 글이 나오게 됩니다.

중요한 건 그 내용이 아무리 심오한들,

독자에게 절대 '읽히지 않는 글'이 된다는 거죠.


​

이렇게 쓴 글을 미리캔버스 같은 데서

표지를 만들어서 디자인을 하고 전자책으로

출판해서 '퍼스널 브랜딩'을 했다, 고 하시는

분들을 보면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사실 이렇게

책을 내는 건 상대적으로 굉장히 수월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책을 내신 다른 대표님들과

변별력을 갖긴 어려우실 겁니다.

​

세상만사는 인풋 대피 아웃풋이라고 하죠.

​

인풋에 들이는 노력이 거의 없다면,

결과물로 나오는 가치도 그에 비례할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평생에 한 번

쓸까 말까한 책인데, 평생 후회할 책을 만들고

싶은 대표님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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