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기업 사사백서 만들고 싶은데 D-60 전이라면?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5일 전
  • 2분 분량
ree

질문은 중요합니다.

그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를 고민하다면 말이죠.

대답이 없는 질문은 아무리 좋은 질문이라도

허공 속의 메아리일 뿐입니다.

기업 사사나 백서를 만들고 싶은데시간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창립기념일이 코앞입니다. 장소도 대여했고 행사 준비도 만만치않은데 언제 사사를 만드나요?

이것은 질문입니다.

그럼 여기에 어떤 답을 내릴 지 고민하지

않는다면 답은 "만들 수 없다"가 됩니다.

그러나 이 질문에 답을 고민한다면,

'2개월 안에 사사를 만들 수 있다면

제작 요소를 어디까지 감안해야 할까?'

와 같은 반문이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답을 찾아나가는 거죠.

대부분 기업에서 백서나 사사를

처음 만드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실무자의 시선은 백서가 어떻게

만들어질지에 가있지 않습니다.

실무자는 창립기념일 행사 때 이 백서를

과연 선보일 수 있을지,

'윗선'에 보고할 때 어떻게 해야만

최소한 욕을 안 먹거나 반대로 칭찬을

받을 지가' 관심 사항'이죠.

그럼 이렇게 생각해보면 됩니다.

기업 백서의 인쇄물 형태의 가제본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큰 틀을 짜둔 다음

창립기념일에는 간소하게 가제본 책자

또는 pdf를 슬라이드로 띄워놓고,

그 이후에 보완작업을 해나가는 형태로

제작 가능하다, 는 것 말이죠.

편집 완성도보다

인쇄가 중요한 경우

수십년이 된 기업 백서 내용을

단기간에 집필 및 제작하는 것도 어렵지만

발주처에서 이를 임원들이 검수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이 때문에 발주처가

창립기념일에 의도한 바를 메시지로 담아서

우선 책의 큰 기획을 만들고, 이를 목차화해서

주요 내용을 굵직하게 뽑아낸 다음,

이를 발빠르게 디자인해서 인쇄하는 걸 목표로

가야 합니다.

이 시점에서는 내용이 맞고 틀리는 지 여부,

혹은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 게 적절한지 여부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합니다. 이건 나중에

얼마든지 고칠 수 있기 때문이죠.

늘 그렇듯 중요한 건 '상징'입니다.

우리가 이번 행사에서 무엇을 백서핵심 키워드로제시해서 전 직원에게 화두로 던질 것인가?

이는 CEO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지만

실무자는 CEO의 이런 의중을 잘 파악하여

백서제작 업체 PM과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