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출판 실패를 줄이고 비용을 합리적으로 짜는 법
- 리퍼블릭 편집부

- 7시간 전
- 2분 분량

자비출판 실패를 줄이고 비용을 합리적으로 짜는 법
— 첫 책, 1,000부 팔리는 ‘현실형’ 전략
“책 한 권 내는 데 1,000만 원 들었다. 300부도 안 팔렸다.” 자비출판 시장에서 매달 반복되는 비극이다. 하지만 같은 돈으로 1,000부 팔리는 책도 나온다. 차이는 기획·유통·마케팅을 누가 하느냐에 달렸다. 아래는 2025년 11월,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담 책을 준비 중인 예비 작가와 출판 편집자의 미팅을 통해 추출한 실전 체크리스트다.
1. 실패 1위: “타깃이 너무 넓다”
→ 한 줄로 끝내라
편집자 한마디: “서점 카테고리는 17개. 내 책은 한 칸 서가에만 들어간다. 넓게 잡으면 이도 저도 아닌 서가에 꽂혀 묻힌다.”
실천 팁:
코칭/컨설팅 고객 10명의 직함·고민을 나열
공통분모 1줄로 압축 → 책 표지 문구로 사용
2. 실패 2위: “내 경험 = 독자가 원하는 것” 착각
→ 실패 사례로 시작하라
실제 사례실리콘밸리 성공기 → 서점에 수백 권두바이 실패기 → 카테고리 1위 (중소기업 해외영업 서가)
실천 팁:
3대 실패 사례를 1장씩 배정
각 장 끝에 “이걸 알았더라면…” 3줄 요약 → 독자가 즉시 써먹을 수 있는 인사이트로 변환
3. 비용 폭탄 1위: “부분 외주”
→ 턴키 vs 코칭, 둘 중 하나만 고르라
편집자 폭로: “글쓰기 코칭만 따로 받으면 1,000만 원 부른다. 디자인·유통까지 쪼개면 1,200만 원 넘는다.”
실천 팁:
시간 많으면 → 코칭 500만 (자필)
시간 없으면 → 턴키 750만 (대필) → 부분 외주는 금지
4. 유통 실패 1위: “서점 안 들어가면 끝”
→ 대형 서점 3사 입점 = 80% 점유율
핵심: 서점 입점 안 되면 전자책도 안 들어간다 → 대학·기업 도서관 노출 0
실천 팁:
출판사와 1년 공동 판권 계약
1년 후 판권 회수 → PDF로 재출간 자유
5. 마케팅 착각 1위: “SNS 하면 팔린다”
→ 서점 키워드 광고 + 언론 보도가 전부
실천 팁:
예약판매 2주 집중 → 카테고리 1위
띠지 문구: “1:1 코칭 30분 무료” → 100부 팔려도 30통화 = ROI 폭발
6. 판매량 현실표 (첫 책 기준)
최종 체크리스트 (출판 전 5문항)
모두 Yes면 → 1,000부 팔릴 확률 80% 하나라도 No면 → 300부로 끝날 확률 90%
“주변 말보다, 첫 아이디어를 믿어라”
“대중적으로 가라”는 피드백 → 판매량 환상 “실패담은 안 팔린다”는 착각 → 카테고리 1위 현실
당신의 첫 기획안이 최고일 가능성 70%. 나머지 30%는 전문가와 7번 인터뷰로 채우면 된다.
500만 원으로 1,000부, 1,000만 원으로 300부. 선택은 당신 몫이다.




.jp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