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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컨설팅,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 대표들을 위한 책을 쓰고 싶어요"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6시간 전
  • 3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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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일본·두바이 등 다국적 근무 경험을 가진 직장인이자 예비 창업 준비 중인 작가와 출판사 편집자(이하 ‘편집자’)의 화상 미팅이 진행됐다. 주제는 작가가 제출한 두 버전의 기획안에 대한 피드백과 국내 대형 서점 유통 중심 출판 프로세스 전반. 첫 책 출간을 고민하는 비즈니스맨·예비 작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 기획안 두 버전, 무엇이 문제였나?

버전 1 (최초안 – 작가가 선호)

  • 제목 예시: 반복되는 실패와 도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로

  • 구조: 미국·일본·두바이 + 삼성·LG·SK 3社 × 3C/3F 프레임워크 → 실패 사례 중심 + 현장 인사이트

  • 타깃: 중소기업·스타트업 대표/임원급 실무자 (B2B 코칭 고객층과 동일)

버전 2 (수정안 – 주변 피드백 반영)

  • 제목 예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 구조: AI 생성 목차 스타일, 성공담 + 일반론 중심

  • 타깃: 20~40대 직장인 (너무 넓힘)

편집자의 날카로운 지적

항목

문제점

대안 제안

타깃 불명확

창업자 vs 커리어 직장인 vs 임원/CEO → 서점 카테고리 분산

한 줄 타깃 확정 후 2차·3차 확장

프레임워크 난이도

3C/3F는 학술서 수준 → 일반 독자 이탈 우려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풀어내거나, 임원급 타깃 확정 시 유지

국가 3개국 믹스

“미국만 해도 넓은데 3개국은 초점 흐려짐”

한 국가 집중 (예: 중국 시장 전문가 사례)

AI 생성 목차 의심

전형적 AI 패턴 → 작가 고유성 부족

작가 경험 실패담으로 차별화

편집자 결론: “최초안이 훨씬 낫다.” 주변 피드백(“대중적으로 가라”)은 판매량 환상일 뿐, 퍼스널 브랜딩에는 오히려 해롭다.

2. 출판 프로세스 A to Z (턴키 vs 코칭)

단계

내용

소요 기간

비고

1. 기획

7회 화상 인터뷰 → 편집 기획안 (목차·가제목·표지 시안·샘플 원고)

1~1.5개월

해외 작가 기준

2. 원고 집필

턴키: 출판사 대필 코칭: 작가 자필 + 구조 코칭

1.5~2개월

코칭 선택 시 일정 변수

3. 수정

내용 1회 + 교정교열 1회

2~3주


4. 디자인

표지·내지 시안 2안 제시

2주

붉은색 강렬 디자인 등 컨셉별

5. PDF 교정

최종 교정

1주


6. 출간

대형 서점(교보문고·알라딘·예스24) 입점

총 3.5~4개월

2~3월 출간 추천

예약판매 & 베스트셀러 전략

  • 예약판매 → 단기간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진입

  • 네이버 검색 시 ‘베스트셀러’ 타이틀 노출 → 장기 랭킹 유지

3. 유통·마케팅·수익 구조

항목

내용

수수료/인세

대형 서점 유통

교보문고 등 80% 점유율

서점 60% → 작가 인세 10%

비서점 채널

쿠팡·스마트스토어 등

작가 인세 50%

전자책 유통

밀리의서재·대학 도서관 등

종이책 노출 비율 7.5 : 3.5

마케팅

- 서점 키워드 광고 (기본) - 언론 보도 150매체 (기본 중급) - 유튜브 출연 추천

상위 매체·배너 광고 → 유료

연재 마케팅

블로그 다수에 본문 부분 노출

검색엔진 상위 노출

퍼스널 브랜딩 팁

  • 책 속 QR코드 → 코칭 상담 연결

  • 띠지 문구: “1:1 코칭권 포함” 등 리워드 제시

5. 계약·저작권·판권 핵심

항목

내용

저작권

작가 100% 귀속

판권

1년간 출판사 공동 소유 → 서점 유통 대행

1년 후

판권 회수 가능 → PDF 제공 → 타사 재출간 가능

정산

연 2회 (6월·12월), 채널별 내역 메일 제공

6. 판매량 현실 체크

구분

부수

의미

자비출판 평균

거의 0부


첫 책 (지명도 없음)

1,000~1,500부

선방

출판사 손익분기

1,000부 내외


편집자: “100부 팔려도 그중 30명이 CEO라면 ROI 폭발.”

7. 작가에게 던진 결정 포인트

  1. 타깃 한 줄 확정 → “중소기업 해외 진출 담당 임원” vs “20~40대 글로벌 커리어 직장인”

  2. 프레임워크 유지 여부 → 임원 타깃이면 OK, 일반 직장인 타깃이면 스토리텔링 전환

  3. 국가 수 축소 → 미국 집중 vs 3개국 믹스 (초점 흐려질 가능성)

  4. 턴키 vs 코칭 → 시간 vs 비용 트레이드오프

“처음 아이디어를 믿어라”

편집자는 “주변 피드백은 판매량 환상”이라 단언하며, 작가의 최초 기획안(실패 사례 + 3C/3F)을 강력 추천했다. “책은 쉽게, 스토리텔링으로, 눈높이 확 낮춰야 팔린다”는 조언도 곁들였다.

첫 책을 준비하는 당신에게​타깃 한 줄을 적어보라.실패 사례 3개를 먼저 써보라.“내가 코칭하는 그 사람”을 떠올리며 써보라. 그러면 방향은 저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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