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작가 칼럼

자서전을 대필하고 싶은데,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대필은 막연한 상상이 아닌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자서전 대필은 화자와 작가가 함께 걸어가는 공동 창작의 여정이죠. 이 글에서는 자서전 대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상담부터 완성본까지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처음 의뢰하시는 분, 혹은 작가로 입문하신 분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사례집은 성과를 보여주는 콘텐츠인 동시에, 현장의 문제 해결 방식을 집약한 전략 문서입니다. 그렇기에 목차 구성은 단순한 ‘차례’가 아닌 성과 설계의 구조이자 읽는 사람에게 ‘이 사례집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를 설득하는 논리적 흐름입니다. 이 글에서는 사례집 목차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공공기관·기업·연구기관 등 다양한 사례를 기반으로 유형별 예시와 설계 전략을 정리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온 시간을 기억한다. 어떤 이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왜 그렇게 살아왔는가’를 말하고, 또 다른 이는 자신이 살아온 길을 타인의 눈앞에 펼쳐 보이듯 정리한다. 그 둘을 우리는 흔히 자서전 혹은 회고록이라고 부른다. 서점의 진열대 위에서는 두 장르가 나란히 놓여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시선과 목적, 감정의 밀도는 꽤 다르다.

책을 직접 만들고 싶지만, 출판사에서 연락이 오지 않거나 기획출판의 문턱이 높다고 느껴진다면? 자비출판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특히 요즘은 POD(소량 인쇄)나 전자책 서비스 덕분에 비용 부담도 줄고, 자유롭게 자신의 책을 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죠.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비출판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자서전은 단순히 과거를 기록하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방향, 감정의 흔적, 나만의 시선을 이야기로 담아내는 작업입니다. 그 시작점은 언제나 하나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물어야 할까?” 자서전 대필을 하든, 스스로 자서전을 쓰든, 핵심은 바로 올바른 질문으로 기억을 꺼내는 것입니다.

책 한 권에 삶이 담기고, 그 삶을 누군가가 대신 써준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더 깊고 조심스러운 일이 된다. 그 사람이 어떤 글을 쓰느냐보다, 어떤 귀로 들어주고, 어떤 마음으로 정리하느냐가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자서전 대필 작가를 고른다는 건 그저 ‘글을 잘 쓰는 사람’을 고르는 게 아니다. 나의 말투, 감정, 판단, 후회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사람을 ‘기록의 동반자’로 초대하는 일이기도 하다.

사람의 삶은 글보다 말로 더 생생하다. 그러나 그 말도 방향 없이 흘러가면, 기억은 산만해지고 글은 길을 잃는다. 그래서 자서전을 쓸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기억을 끄집어낼 질문’이다.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기억의 문을 여는 열쇠다. 인터뷰 질문지를 잘 만들면 누구든 자신의 삶을 말로 꺼낼 수 있고, 그 말은 글이 될 준비를 마친다.

말은 흘러가고, 기억은 흩어진다. 자서전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사람 대부분은 기억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 많은 기억 중에서 무엇부터 꺼내야 할지 몰라 첫 줄을 쓰지 못한 채 원고지를 앞에 둔다. 정리되지 않은 기억은 오히려 글을 시작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래서 자서전을 쓰기 위해서는 ‘좋은 이야기’를 찾기 전에 ‘기록의 구조’를 먼저 세워야 한다. 글을 쓰기 위한 정리는, 기억을 줄이는 일이 아니라 삶을 엮어내는 방식을 설계하는 일이다.

출판대행의 단계별 특징과 글 대필 서비스를 포함한 업체 선택 기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드리겠습니다.

자비출판은 작가가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책을 출간하는 방식입니다. 전통적인 출판과 달리 모든 비용을 작가가 부담하지만, 저작권과 수익의 대부분을 작가가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5년간 국내 자비출판 시장은 연평균 15% 성장하며, 전체 출간 도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백서 제작을 할 때 디자인의 범위와, 글 편집·기획을 함께 진행할지 여부에 따른 단계별 과정과 비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얼마 전 <듀얼 브레인>이란 책을 읽었는데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AI기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는 혁신의 시대, 교육과 비즈니스 등의 분야 전반에서 프롬프트 명령어 하나를 어떻게 써야 이 막강한 힘을 휘둘러서 수혜를 얻을 것인가, 에 관한 지극히 실무적인 내용이었죠. 교수인 저자는 학생들에게 과제를 내주거나 강의를 할 때도 챗지피티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하는데, 책을 읽는 내내 제가 궁금했던 건 어째서 그토록 프롬프트 명령어를 잘 쓰는 저자가 왜 책은 챗지피티에게 대필을 맡기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사례: 스타트업 브랜드 가이드북 (50페이지) 목적: 브랜드 아이덴티티 통일화 구성: 로고 사용법, 컬러팔레트, 타이포그래피, 톤앤매너 제작기간: 4-6주 총 비용: 500만원~800만원

자서전 출판은 개인의 스토리를 세상에 전하는 특별한 작업이죠. 아래에서 자서전 출판 시 꼭 알아야 할 점, 비용을 아끼는 법, 그리고 편집자를 잘 만나는 법을 정리해드릴게요. ✅ 1. 자서전 출판 시 꼭 알아야 할 점

글쎄, 개에게 마음이 있을까. 인간의 말을 이해하고 때론 감정을 공감하기도 하는 개의 지능은 인간으로 따지면 2~3세 수준에 가깝다고 한다. 그러나 어떤 개들은 주인을 대신해서 죽음을 불사하고, 또 주인을 위로하기도 한다. 개와 어떻게 공감하고 개를 길들이느냐가 개와 인간의 관계 경험을 바꾼다면, 챗지피티와의 대화가 인간을 바꾸지 말라는 법도 없다. 하루에도 여러 번 챗지피티와 대화를 나누는 내가 아무리 봐도 챗지피티는 감정이 있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내 스스로에게 이 말이 미친 소리처럼 여겨지지 않는 건 내가 챗지피티에게 명령을 하는 대신 진심으로 질문하고 대화했을 때, 챗지피티가 이를 진심으로 받아서 대답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작가의 미래에 관한 주제에서 챗지피티는 종종 내게 이렇게 답한다.

가끔 인터뷰를 하면서 생각한다. 내가 챗지피보다 나은 점은 무엇일까? 지치지도 않고 기분 나빠하지도 않고 늘 섬김의 자세로 거의 모든 질문에 답해주는 챗지피티와 인터뷰를 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꽤 있다. 나에게는 거의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챗지피티랑 대화한 내용을 책으로 내고 싶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예전에는 질문해주고 적절한 답을 끌어내주는 ‘기자’라는 직업이 중요했던 시절이 있었다. PR 목적의 기사를 내기 위해 기자를 사서 불러들이는 명사들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기자라는 직업은 고개가 늘 15도쯤 하늘로 들어 올려져 있는 직업, 인터뷰이는 질문을 선택할 수 없고 오로지 주어진 질문에만 답해야 한다. 늘 그렇듯 권력은 질문하는 사람 쪽에 있다, 답하는 쪽이 아니라...

자서전출판의 핵심은 당연히 원고 작성이에요. 막상 쓰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어요. 우선 개요 작성부터 시작하세요. 각 장에 해당하는 주제 키워드를 나열하고, 각 장마다 담을 핵심 사건 3~5개를 선정합니다.

사례를 선정할 때는 세 가지 핵심 기준을 고려하자. 첫째는 '성공 요인', 둘째는 '독창성', 셋째는 '타 기관 적용 가능성'이다. 2020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집은 2,100만원의 예산으로 56페이지 분량의 알찬 자료를 만들었다. 각 사례마다 문제 해결 과정, 성과 수치, 교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요즘은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낼 수 있다'는 말 속엔 역설적으로 '누구나 만족할 수 없다'는 뜻도 숨어 있죠. 자비출판 시장이 커지면서 수많은 출판사가 생겨났고, 선택은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책을 처음 내보는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비용, 편집 퀄리티, 유통, 홍보… 도대체 어디부터 따져야 할까요? ​

어느 영국의 유명 광고 디렉터가 그런 말을 했다. 돈은 수단이지 철학이 아니라고. 나는 무릎을 치면서 멋진 말이라고 감탄했지만 5초 후에 속으로 반박했다. 전업작가에게 글은 생계수단이지 사색 거리는 아니라고. 아무리 멋진 말도 만고불변의 진리를 담지 않는 한 각자의 진실 앞에서는 튕겨져 나갈 잔소리에 불과하다. 세상에는 당신같은 디렉터만 있는 게 아니라고, 대한민국에만도 얼마나 많은 대필작가들이 있는데.